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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간 ‘국민차’로 불려온..현대차 신형 아반떼

    • 매일경제 로고

    • 2020-04-13

    • 조회 :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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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올 뉴 아반떼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현대차가 7세대에 속하는 ‘올 뉴 아반떼’를 내놨다. 아반떼는 그동안 국내 준중형세단 시장에서는 지존(至尊)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만큼 소비자들로부터의 관심도 적지는 않다.

    7세대 신형 아반떼(Avante)는 차체 사이즈가 커진데다, 창의적인 디자인, 그리고 안전성이 강화된 게 특징이다. 요즘 시장 트렌드에 따른 탓이다. 여기에 사람과 자동차가 상호 작용하는 인터렉티브(Interactive)한 모습도 눈여겨 볼 만한 대목이다.

    아반떼의 역사는 지난 1990년 선보인 엘란트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지금까지 딱 30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13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카에 속한다. 중형세단 쏘나타가 900만대 판매를 갓 넘겼으니, 아반떼가 아직까지는 ‘국민차’로 불려도 무방하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아반떼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토요타 코롤라나 혼다 시빅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친다. 내수시장에서는 ‘형제 브랜드’ 기아차 K3를 비롯해 르노삼성 SM3와 각축을 벌인다.

    한 때는 한국GM의 쉐보레 크루즈도 강력한 상대로 불리는 등 ‘다크호스’로 떠올랐지만, 노조측의 파업이 잇따라 군산공장이 2018년 5월에 폐쇄되면서 크루즈는 결국 역사 속으로 퇴장한다. 굉장히 아쉬운 대목이다.

    ■ 창의적 디자인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신형 아반떼는 전장과 전폭이 각각 4650mm, 1825mm로 커져 중형차 뺨친다. 또 앞과 뒤, 그리고 실내 디자인은 현대차만의 색깔이 두드러져 창의적인 모습이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을 이끄는 이상엽(전무) 디자이너가 영입되면서부터 불어온 변화라는 점에서 향후 그에 대한 기대감도 적잖다.

    전면은 보석 원석을 디자인 언어로 재해석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첫 인상을 강하게 심어준다. 속된 말로 ‘갑빠’있다. 햇빛이 반사되면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도 변하는 등 입체성이 강조됐다. 그릴은 너무 커서 차체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경향도 없는 건 아니다.

    LED가 적용된 헤드램프는 직선과 곡선이 어울어졌는데, 디자이너의 상상력, 자유성이 커졌다. 불과 1~2년 전만 하더라도 헤드램프에는 전구나 반사경을 반드시 넣어야만 해서, 직사각형이든 원형이든 각 브랜드마다 서로 ‘그게 그거’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측면은 루프 라인이 매끄럽게 뚝 떨어지는 패스트백(Fast-back) 스타일로 설계됐다. 캐릭터 라인은 너무 날카롭다. 속도감을 더하기 위한 연출로 보인다. 모던하면서도 세련미를 더하는 크롬 가니쉬를 굳이 적용하지 않은 것도 눈에 띈다. 17인치 알로이 휠도 여전히 날카로운 감각이다. 타이어는 현대차가 오랫만에 한국타이어 제품을 썼다. 이를 두고 갖은 소문이 있었지만, 어쨌든 ‘상생’의 길을 찾은 듯하다.

    후면은 트렁크 상단의 끝을 치켜 세웠다. 주행 시 와류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공기 역학을 감안하는 등 스포일러 기능이 더해진 때문이다. 리어램프는 현대차의 ‘H’ 영문 이니셜을 형상화 시켰는데, 램프와 램프 사이를 가로로 길게 이어놨다. ‘H’ 형상을 각 램프별로 구분하는 것도 한 방안이다. 머플러는 겉에선 보이지 않도록 숨겨놨는데, 그게 더 궁금증을 자아낸다.

    실내는 시원시원한 느낌이다. 계기판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각각 10.25인치로 세팅한 영향으로 보인다. 계기판 좌측에는 무의미한 빈 공간이 자리잡고 있는데, 향후 고성능 버전이 나오면 ‘부스터 압력’을 표시하는 자리로 판단된다. 센터페시아에서 센터터널로 이어지는 ‘ㄱ’자 라인은 운전석과 동승석을 구분짓고 있는데, 이 것도 고성능 버전을 감안한 설계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버튼류는 스티어링 휠을 포함해 무려 40여개가 적용됐는데, 이는 당초 기자의 생각과는 정반대다.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버튼류를 최소로 적용하는 게 최근의 디자인 트렌드이기 때문이다.

    ■ 무난한 퍼포먼스..돋보이는 안전사양

    신형 아반떼는 배기량 1598cc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23마력(6300rpm), 최대토크 15.7kgf.m(4500rpm)의 파워를 지닌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시동을 걸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만큼 엔진회전수 800rpm 전후의 아이들링 상태에서 실내는 조용한 감각이다. 페달반응은 민첩한 건 아니지만 차체는 가볍고 경쾌하다.


    주행 중 풍절음은 발생하지만 그렇다고 불편한 정도는 아닌 수준이다. 승차감이나 안락함은 C세그먼트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적절한 세팅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주행감각은 무난한 정도다.

    스포츠 모드로 전환한 후 고속주행에서의 가속성은 비교적 탄력적이다. 그러나 출력의 한계로 레드존에 이르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 고속에서의 엔진 사운드는 정갈하지 못하고 둔탁하다. 향후 소개될 아반떼 고성능 버전은 이런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반자율주행시스템이 적용돼 안전성을 높인 건 매력적이다. 주행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연동시키면 앞 차와의 거리를 유지시켜 주면서 차량이 레인을 벗어나는 경우 차량의 스티어링 휠을 스스로 제어해 차로의 중앙을 유지시킨다.

    여기에 전방 차량이나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교차로 대향차들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스스로 브레이킹으로 제어돼 충돌을 방지한다. 후측방이나 후방 교차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차가 능동적으로 운전자의 안전을 지원한다.

    사람과 자동차가 상호 작용하는 인터렉티브한 모습도 인상적이다.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버튼을 눌러 “에어컨 켜줘”, “열선 시트 켜줘”, “오늘 뉴스 알려줘” 등 공조를 음성으로도 작동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이미 기아차의 중형세단 K5에서 봐온 모습인데, 신형 아반떼에도 똑같이 적용됐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 현대차 올 뉴 아반떼의 시장 경쟁력은...

    신형 아반떼는 사전계약을 실시한지 단 하루만에 1만58대, 영업일 기준으로 9일 만에 무려 1만6849대가 계약되는 등 소비자 인기가 높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어 경제가 침체됐다는 걸 감안할 때 놀라운 수준이다. ‘국민차’ 다운 모습이다.

    신형 아반떼는 차체는 커진데다, 창의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는 게 강점이다. 여기에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된 것도 매력 포인트다. 다만, 고속주행에서의 퍼포먼스는 밋밋한 감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향후 고성능 버전이 투입되면 트림별 모델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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