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월 중순부터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폴드2'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해외 매체 샘모바일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2의 디자인을 마무리하고 시험 생산을 끝마친 것으로 파악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첫 부품이 생산된 지 수 주내에 갤럭시 폴드2 조립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샘모바일은 "소식이 사실일 경우 삼성전자의 과거 스마트폰 유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르면 6월 중 갤럭시 폴드2 윤곽이 최초로 드러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갤럭시 폴드2는 오는 8월 중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은 최근 "차기 폴더블폰을 예정대로 올 가을 이전에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갤럭시 폴드2는 작년에 출시된 1세대 모델과 비교해 내외부 디스플레이가 더 커지고 갤럭시S20 플러스 카메라 기능을 계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격이 저렴한 256GB 버전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샘모바일은 갤럭시 폴드2가 전작보다 저렴한 2000달러(약 242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