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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새 에어파워로 보이는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돼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0일, 애플의 새 에어파워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유출됐다고 전했다.

이 사진은 유출 전문 유뷰버인 존 프로서가 공개한 것으로, 에어파워로 추정되는 하얀색 패드 위에 애플워치가 올려져있는 모습을 담고있다.

몰래 카메라를 써서 그런건지 해상도는 매우 낮지만 한눈에 에어파워로 애플워치를 충전중인 모습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에어파워로 추측되는 이 제품은 C68 라는 모델명을 갖고 있으며 작년에 폐기된 최초의 에어파워 충전 매트와 거의 동일하게 보여진다.

애플은 2017년 처음 자사의 무선 충전패드인 에어파워를 발표하며, 그 다음해에 정식 출시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인해 에어파워는 계속 출시를 미루다가 결국 애플은 2019년 2월 공식적으로 에어파워를 출시하지 않는다고 밝혀 사용자들의 큰 실망을 불러일으켰다.

정확한 사유는 알 수 없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에어파워로 충전시 발열로 인해 아이폰이나 애플워치가 손상되는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중단한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애플이 무선충전기 사업을 다시 진행한다는 소문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내부 코일이 겹쳐있어 이상 발열이 발생하던 기존 에어파워의 문제를 해결해 발열 문제에서 벗어났다는 주장이다.

이 외에도 새 에어파워 내부에 애플 A11 바이오닉 칩셋을 넣어 발열문제를 유도리있게 관리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매체는 개발중인 새 에어파워 모델이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하기 전 특정 코일 영역으로 전력을 분산해 기기가 과열되는 문제를 막아주는 신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이 준비중인 새 에어파워 충전매트는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지만, 애플이 기기에서 단자를 모두 제거해버린 새로운 형태의 아이폰을 내년 후반에 출시할 것이며, 이때 새 에어파워 또한 같이 선보일 확률이 높다고 매체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