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애플 에어팟의 점유율은 압도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의 무선 이어폰 시장 점유율 54%로 1위다. 애플을 제외하고서 무선 이어폰 점유율을 10%를 넘긴 곳은 없는 곳으로 조사될 정도로 에어팟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어팟의 인기가 많다 보니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에어팟이기도 하다. 흔히 보이는 무선 이어폰이지만 나만의 ‘에어팟’을 꾸미고자 한다면 케이스만한 액세서리가 없다. 특히나 흔한 실리콘 케이스가 아닌 가죽케이스에서 에어팟을 수납한다면 어떨까.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슈피겐이 특별한 에어팟 가죽케이스를 출시했다. 슈피겐의 여성향 브랜드인 ‘라마농(LA Manon)’ 라인업을 통해 출시한 ‘에어팟 키링 라마농레더’는 고급 가죽을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과 함께 때가 잘 타지 않는 내구성을 갖췄다. 사용하다 보면 금방 닳는 저가형 케이스랑은 확연히 다르다.
에어팟 라마농레더 케이스는 에어팟 1세대 및 2세대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브라운, 라이트그레이, 페일핑크 총 3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무난하게 쓰기에는 진한 브라운 컬러가 좋고 실제로 봤을 때는 ‘페일핑크’ 컬러가 개인적으로 가장 예뻐 보인다.
가죽 소재로 되어있지만 에어팟 몸체를 아주 단단히 고정시키기에 여간해서는 에어팟이 빠지지 않는다. 에어팟을 꺼낼 때에는 힘을 꽉 주고 밀어야 할 정도다. 덮개는 일체형으로 꾸며졌으며 자석을 통해 간편히 열고 닫을 수 있다.
내부에는 부드러운 스웨이드 안감으로 처리해 에어팟을 흠집 없이 감싸준다. 스웨이드 안감에는 라마농의 독특한 패턴이 들어가 있어 겉과 속 모두 고급스럽다.
가죽 케이스가 에어팟 충전 표시등을 가리지 않으며 꼼꼼한 스티치 디자인으로 가죽을 더욱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여기에 가방 등에 걸 수 있는 카라비너를 기본으로 제공해 실용성을 높였다. 골드컬러로 고급스럽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간단히 분리할 수 있다.
에어팟이 무선충전을 지원한다면 라마농레더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물론 유선충전을 위한 라이트닝 단자 역시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에어팟 키링 라마농레더 케이스는 현재 인터넷 최저가 1만 원대 후반에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