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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로 PC 수요 늘었으나 공급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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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4

    • 조회 :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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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올해 1분기 세계 PC 출하량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공급망 와해로 1년전보다 크게 줄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와 IDC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세계 PC 출하량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년보다 9.8%에서 12.3% 줄어든 것으로 관측됐다.

     

    가트너는 올 1분기 PC 출하량이 5천160만대로 전년도보다 12.3% 줄었으며 2013년 이후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봤다.

     

    제조사별 순위와 공급망 감소세에서 1위 레노버는 3.2%, 2위 HP는 12.1% 줄었다. 반면 델의 출하량은 2.2% 늘었다. 애플은 6.2%, 에이서와 에이수스가 각각 12.7%, 26.2% 감소했다. 기타 업체의 경우도 출하량이 31% 감소했다.

     

    레노버와 애플은 한자리수 감소세를 보였고 델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두자리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올 1분기 PC 시장은 수요증가에도 공급망 와해로 PC 출하량이 큰폭으로 감소했다 [출처=MS]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IDC는 1분기 세계 PC 출하량을 전년대비 9.8% 감소한 5천320만대로 추측했다. 주요 5개 업체의 순위에서 1위 레노버의 출하량은 4.3%, HP는 13.8% 줄었으며 델은 1.1% 늘었다. 반면 에이서와 애플은 각각 9.9%, 20.7% 감소했다.

     

    가트너와 IDC 모두 1~3위를 레노버와 HP, 델 순으로 동일하게 예측했으며 델의 출하량만이 유일하게 증가했다. 반면 IDC는 애플의 출하량이 가트너보다 더 큰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관측했다.

     

    일부 시장분석가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으로 PC 구매수요가 늘어 PC 판매사 호재를 맞았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1분기 PC 시장은 PC 구매수요 증가에도 중국의 PC 조립공장들이 최근까지 조업을 중단해 PC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세계 PC 시장은 시장포화로 최근 6년간 매분기 감소세를 보였고 2018년과 2019년에 혼조세를 기록했다. 그나마 2019년은 올초 예정됐던 윈도7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윈도10 교체수요로 소폭 증가했다.

     

    올해도 5G와 듀얼스크린 PC의 출시로 PC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아 고전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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