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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F초점] '부부의 세계', 복수도 시청률도 절정…2막은?

    • 매일경제 로고

    • 2020-04-14

    • 조회 : 32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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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부부의 세계'가 'SKY 캐슬' 시청률 기록을 바짝 쫓아가고 있다. 6회에서는 18.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JTBC 제공

    "시청자 응원, 단비처럼 힘 돼"

    [더팩트|문수연 기자] '부부의 세계'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지는 가운데 시청률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고공행진 중이다. 6.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시작해 2회에서 10%로 오르더니 6회에서 18.8%를 찍었다. 이는 'SKY 캐슬'에 이어 역대 JTBC 드라마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부부의 세계'는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가 원작이며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불륜과 복수는 드라마에서 흔하게 쓰이는 소재지만 김희애가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이후 4년 만에 출연하는 작품인 데다 6회까지 19세 이상 관람가 편성을 받으면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다만 "자극적인 소재를 선정적으로 연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대중의 우려가 있었지만 첫 방송에서 이러한 걱정은 기우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자극적인 화면에 초점이 맞춰지기보다는 인물의 심리 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갔고 단순히 불륜으로 인한 배신감, 복수가 아닌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이 촘촘하게 그려졌다.

     

    또한 다양한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스토리는 더욱 풍성해졌고 선악을 오가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요동치는 감정선은 이어질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지선우와 이태오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혼 후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JTBC '부부의 세계' 캡처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였다. 김희애는 남편의 바람을 알고 복수를 결심하는 지선우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냈고 폭행을 당하는 신, 애정 신 등 어려운 장면도 모두 직접 소화해내며 극찬을 받고 있다.

     

    이태오(박해준 분)의 내연녀로 등장하는 여다경 역의 한소희도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캐릭터는 물론 배우까지 관심을 받고 있다. 한소희는 신인임에도 김희애와 대립하는 신에서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보여줬고 변화가 큰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도 놓치지 않으며 호평을 얻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박선영(고예림 역), 김영민(손제혁 역), 심은우(민현서 역), 이학주(박인규 역) 등 조연들도 열연을 펼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고 배우들의 연기 합은 시청자를 더욱 극에 몰입하게 만든다.

     

    다만 박해준의 연기가 어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사투리 억양이 묻어나는 어색한 대사 톤과 깊이 없는 감정 연기에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경영 또한 부정확한 발음 탓에 대사 전달력이 떨어지고 몰입을 방해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부부의 세계' 6회에서는 지선우가 이혼하면서 복수에 성공하는 모습이 펼쳐졌지만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태오의 컴백으로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태오가 고산으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지선우의 세계가 다시 요동치게 될지 궁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2막에서는 아쉬움 점이 보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오랜 촬영 기간으로 지칠 때 단비처럼 시청자들의 응원이 힘이 된다. 매 신 긴장감이 높은 드라마인데 배우들의 집중력이 극을 힘 있게 이끌어주고있다. 이야기의 변곡점을 맞이한 만큼 계속되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문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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