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제과가 만우절 한정판으로 선보인 '죠크박바'가 완판 사례를 기록했다.
롯데제과는 4월 한정으로 선보인 죠크박바가 출시 1주일 만에 준비된 모든 수량이 판매됐으며, 이에 추가 생산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죠크박바는 지난달 30일 만우절을 앞두고 출시됐다. 롯데제과는 죠크박바가 한정판임을 감안, 어느 정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넉넉한 수량인 180만 개를 준비했지만, 막상 출시를 하자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판매 추세를 보이며 1주일 만에 완판됐다.
이에 롯데제과는 당초 계획에 없던 추가 생산을 결정, 빠른 시일 내에 200만개를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롯데제과는 죠크박바의 인기 비결을 '호기심'에서 찾고 있다. 세 가지 제품이 하나로 합쳐진 맛에 대한 호기심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었다는 것이다.
또 죠크박바는 기존 제품의 매출 상승도 이끌었다. 실제 롯데제과에 따르면 죠크박바 출시 후 기존 죠스바, 스크류바, 수박바의 판매도 이달 들어 전년 대비 약 120% 증가하는 등 오리지널 제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죠크박바가 올여름 빙과 시장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죠크박바는 롯데제과의 대표 아이스바 3종(죠스바, 스크류바, 수박바)의 특징을 한꺼번에 담은 제품이다. 스크류바의 비비 꼬인 모양에 겉면은 죠스바의 짙은 회색(오렌지맛)이며 안쪽은 수박바의 빨간색 부분을 그대로 집어 넣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