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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 고성능 새 미니 PC '고스트 캐년' 글로벌 출시

    • 매일경제 로고

    • 2020-04-20

    • 조회 :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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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인텔이 16일 NUC(초소형 PC) 새 제품인 고스트 캐년(Ghost Canyon)을 글로벌 출시했다. 지난 1월 CES 2020에서 공개한지 약 4개월만이다.

    고스트 캐년은 미니 PC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확장성 부재나 업그레이드 불가 등의 딜레마를 모듈화로 해결했고 기존 데스크톱PC용 그래픽카드를 그대로 장착해 활용할 수 있다. 주요 PC 제조사 역시 고스트 캐년을 기반으로 한 미니PC 출시에 나설 전망이다.

    인텔이 16일 글로벌 출시한 고성능 미니 PC, 고스트 캐년. (사진=인텔)



    다만 국내 시장에서 고스트 캐년과 이를 활용한 미니PC가 활발하게 유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내 PC 시장 구조가 조립PC와 일체형 PC·노트북을 위시한 완제PC 등으로 양분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 "고성능·확장성 갖춘 미니 PC 요구 많았다"

    인텔은 그동안 노트북용 프로세서와 메모리, NVMe SSD 등을 활용한 미니 PC인 NUC를 꾸준히 출시해 왔다. 노트북에 비해 디스플레이와 입력 장치, 확장성 면에서는 우위를 지녔지만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 프로세서나 그래픽카드를 교체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혔다.

    먼저 프로세서는 메인보드에 고정(솔더링)된 상태로 출시되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했다. 또 게임 성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그래픽카드는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칩셋에 의존해야 했다. 자유롭게 교체가 가능한 부품은 사실상 메모리와 저장장치 뿐이었다.

    인텔이 지금까지 출시한 NUC는 핵심 부품 교체가 거의 불가능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반면 고스트 캐년은 상황에 따라 프로세서나 그래픽카드를 교체 가능하다. 지난 1월 브리핑에서 인텔 관계자도 "그동안 NUC에는 저전력 프로세서만 장착해 왔다. 그러나 성능에 대한 요구가 많았고, 여기에 쉬운 업그레이드 요구가 있었기 때문에 고스트 캐년이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 컴퓨트 엘리먼트만 교체해 지속적 성능 향상 가능

    고스트 캐년은 메모리와 저장장치 뿐만 아니라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까지 마음대로 조합할 수 있어 유연성을 강화했다. 프로세서와 메모리, 저장장치에 노트북용 부품을 이용하는 것은 이전과 다름이 없지만 그래픽카드는 데스크톱용 제품을 그대로 쓸 수 있다.

    고스트 캐년을 구성하는 부품은 소형 전원공급장치와 주요 부품이 장착되는 컴퓨트 엘리먼트, 그리고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도터보드(Daughter Board) 등 총 세 개로 구성되었다.

    고스트 캐년의 분해도. 컴퓨트 엘리먼트와 그래픽카드 등으로 구성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이 중 컴퓨트 엘리먼트는 인텔이 지난 해 발표한 PC 규격 중 하나다. PC 프로세서와 메모리, SSD 등 주요 부품을 모듈로 분리한 다음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 인텔은 향후 프로세서 출시 상황에 따라 이에 맞는 컴퓨트 엘리먼트를 계속 출시해 사후 지원이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 PC용 그래픽카드 그대로 탑재 가능

    컴퓨트 엘리먼트 안에는 M.2 NVMe SSD를 최대 두 개까지, 메모리는 노트북용 DDR4 모듈을 내장 가능하다. 최근 M.2 NVMe SSD의 용량이 2TB까지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면 데스크톱 PC와 비교해도 용량의 제약이 적다.

    컴퓨트 엘리먼트와 그래픽카드를 연결하는 도터보드는 PCI 익스프레스 3.0으로 연결된다. 데이터가 오가는 통로인 레인(Lane)은 기존 데스크톱 PC와 마찬가지로 총 16개를 써서 최대 성능을 온전히 이끌어낼 수 있다.

    컴퓨트 엘리먼트 내부 구조. (사진=지디넷코리아)



    도터보드에도 추가로 M.2 NVMe SSD를 장착하면 총 SSD를 3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단 이 때 SSD와 프로세서를 연결하는 레인을 4개 떼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그래픽카드와 연결되는 통로는 총 12개로 줄어 든다.

    게임이나 그래픽 성능이 중요하다면 컴퓨트 엘리먼트에만 SSD를 장착하고 썬더볼트3 방식 저장장치나 기가비트 이더넷으로 연결되는 NAS(네트워크 저장장치)를 활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 "국내 시장 흥행 여부 미지수"

    고스트 캐년은 제한된 공간에서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을 위한 고성능 PC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특히 데스크톱용 코어 프로세서는 2018년 하반기 9세대 제품 출시 이후 1년 반 이상 신제품이 나오지 않았으며 여전히 14nm(나노미터) 공정을 유지하고 있다. 전력 효율과 성능 면에서는 오히려 10nm 공정에서 생산된 노트북용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인텔 뿐만 아니라 주요 PC 제조사도 고스트 캐년을 기반으로 한 미니 PC를 올 하반기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 고스트 캐년이 나름대로의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먼저 가장 큰 발목을 잡는 것은 가격이다. 노트북용 9세대 코어 i9 프로세서를 장착한 제품 가격은 799달러(약 90만원)이며 메모리와 SSD, 그래픽카드는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코어 i9 프로세서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더 저렴한 가격의 코어 i7 프로세서를 이용해 더 싼 값에 조립PC를 구성할 수 있다.

    국내 유통업체들이 고스트캐년을 포함한 인텔 NUC 판매에 소극적인 것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PC 업체 관계자는 "국내 PC 유통 채널은 조립PC와 일체형 PC·노트북을 위시한 완제PC 등으로 양분화되어 있다. 반면 인텔 NUC는 반제품에 가까운 특성상 적극적으로 판매하려는 업체도 드물다"고 설명했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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