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기아자동차가 20일(월) 2021년형 K3를 출시했다.
신차는 2018년 2월 나온 2세대 K3(BD)의 연식 변경 모델로서 주 고객층인 20~30대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화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탠다드, 프레스티지, 시그니처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버튼시동 스마트키와 인조가죽 시트가 동시에 기본 적용됐다.
아울러 기존에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에서 적용할 수 있었던 운전석 파워시트ㆍ전동식 허리지지대,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뒷좌석 열선 시트·높이 조절식 헤드레스트 등을 스탠다드 트림부터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가격은 스탠다드 1714만원, 프레스티지 1895만원, 시그니처 2087만원이다.
참고로 현대기아차의 신형 플랫폼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안전 편의사양 탑재를 내세우는 신형 현대 아반떼 가솔린 가격은 1531만~2392만원. 현재 가솔린과 LPi 모델만 출시됐고 기아의 K3 GT에 견줄 수 있는 아반떼 N 라인은 상반기중 출시 예정이다.
204마력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4도어 세단 및 5도어 해치백으로 출시됐던 K3 GT는 2021년형에서 5도어 단일 모델로 운영되며 트림은 프레스티지, 시그니처 두 개다.
기아차는 K3 GT에 대해서도 기존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사양으로 운영하던 운전석 파워 시트와 운전석 전동식 허리지지대를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프레스티지 2187만원, 시그니처 2451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선택 사양을 기본화하면서 상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었던 사양을 기본 트림까지 확대 운영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며 “강화된 편의와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2021년형 K3는 준중형 세단 고객들에 더 큰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