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하재숙이 '동상이몽'을 통해 남편 이준행 씨를 첫 공개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전 하재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을 함께 시청중인 부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이스방이랑 좋은 추억 하나 만들었네요"라며 "사람 사는거 다 똑같은데. 우리 부부가 테레비 나가서 뭐 할게 있냐고 손사레 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래서 사람일에 장담은 하지말라고들 하시나 봅니다"라고 했다.
이어 "배우일을 하면서 열심히 달려왔지만 늘 작품에 목말라있고 세상일이 뭐하나 내맘대로 안되는것 같고 외로움 많이 타는 저였는데. 그 깊은 열등감이 나를 집어삼켜 늘 겉으로는 밝은척 웃으며 부정적인 감정을 내보이길 꺼려왔는데. 그저 인간 하재숙으로 살아가면서. 내 감정에 솔직할 수 있게 나를 지지해주고. 내 스스로에게 다정하게 대해주는걸 가르쳐주고. 소박하지만 결코 소박하지 않은 내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 이스방을 만나서 어제도 맘 한구석 뜨끈한 하루를 보냈습니다"라고 남편 자랑을 늘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디 많이 부족하지만 오늘도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저희 부부 예쁘게 봐주시고 잠시 쉬어가는(!!) 중인 이스방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당"이라며 "#안한다못한다하더니#관종부부가되어가는건가#이래서안한다는애들이더무섭ㅋ#본인들나오는거보면서세상행복해함#동상이몽#행숙부부"이라고 관련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한편, 하재숙-이준행 부부는 20일 방송된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새로 합류했다. 방송에서 하재숙은 남편에 대해 "바다같이 넓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NO'라고 안 하는 저의 절대적인 YES맨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준행 씨는 "배우 하재숙이 아닌 제 짝꿍이자 평생 바라보고 의지하고 곁에 있어줘야 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