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장 준비를 하고 있는 서울 강남 애플 가로수길 매장 모습 ⓒ연합뉴스
애플 아이폰 SE가 이른 시기 출시되면서 아이폰 12의 출시 시기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애플 아이폰 12를 구입할 계획인 유저라면 올해 11월까지 오랜 기다림을 견뎌야 할지 모른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대한 투자 판단을 ‘셀’로 낮췄다고 한다. 아이폰 출하대수가 현 분기 36%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유저들의 저가 제품에 대한 쏠림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고, 현재 이용 중인 단말기의 사용 기간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제품 출시 시기도 자연스럽게 연기도리 가능성이 점쳐진다.
애플은 매년 초가을 신형 아이폰을 선보여 왔다.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폰 12는 애플의 첫 번째 5G 지원 단말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 삭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가 애플의 최종 설계 및 생산 과정에 영향을 주면서 신제품 출시 시기가 11월까지로 연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올해 말 4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여러 매체가 알리고 있다. 모든 제품은 5G 네트워크와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사이즈는 5.4인치(1개 모델), 6.1인치(2개 모델), 6.7인치(1개 모델) 등이 될 전망이다. 즉, 아이폰 12 시리즈는 디스플레이 크기별 선택지가 많아진 것이 특징이다.
아이폰 12에는 A14 프로세서와 6GB 용량이 메모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를 통해서 15인치 맥북 Pro 수준의 파워풀한 성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특히 게임 퍼포먼스가 5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