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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기는 작지만 속은 알찬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 넷기어 오르비 RBK13

    • 매일경제 로고

    • 2020-04-21

    • 조회 : 219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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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기의 임무가 인터넷 자원의 고른 분배에서 와이파이 지원으로 바뀌었다. 기술의 발달로 무선의 편리함에 속도가 더해진 점이 컸다. 최근에는 안정적인 연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끊기지 않는 연결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많은 해결책이 제시됐으며, 메시(Mesh) 와이파이가 가장 강력한 대안으로 보급되는 중이다.

     

    메시 와이파이는 두 대 이상의 공유기를 묶어 하나의 와이파이망을 넓게 펼치는 기술이다. 와이파이 확장기(익스텐더)를 사용한 방식과는 차이가 크다. 하나의 SSID로 장소에 상관없이 하나의 망으로 연결되는 것이 목표다. 장소를 옮길 때마다 와이파이를 새로 잡는 번거로움을 없앤 편리함을 추구하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메시 와이파이 시장에서 넷기어는 오르비(Orbi) 시리즈로 큰 성과를 냈다. 연결과 관리의 편의성, 뛰어난 성능으로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했다. 힘을 얻는 넷기어는 오르비의 대중화를 올해 추진하려는 듯하다. 신형 ‘오르비 RBK13 메시 와이파이 시스템(이하 RBK13)’을 선보인 것. 일부 고급 기능과 확장 기능을 빼고, 가격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고급 공유기 한 대 값으로 메시 와이파이 시스템을 꾸리는 시대의 문이 열렸다.

     

     

     

    ■ 크기는 작아지고, 속은 알차졌다

     

    오르비 RBK12와 RBK13. 기본 성능은 같으며 새틀라이트 갯수에 따라 모델명이 다르다

    오르비는 1개의 공유기, 다수의 새틀라이트로 이루어진 메시 와이파이 시스템이자 브랜드다. 신형 RBK13은 기본 구성인 새틀라이트가 두 대 제공된다. 작은 공간까지 꼼꼼히 챙기라다는 듯한 구성이다.

     

    박스에는 공유기(RBR10) 1대, 새틀라이트(RBS10) 2대, 전원 어댑터 3개가 들어있다. 인터넷 모뎀과 공유기를 연결하는 Cat.5e 규격 랜선, 설치를 위한 한국어 빠른 설치 가이드와 제품 보증서도 물론 제공된다. 

     

    공유기와 새틀라이트 크기는 형제작의 절반 이하로 콤팩트해졌다. 폭과 깊이는 10.4cm, 높이는 6.8cm다. 집안을 장식하는 미니 화분, 방향제와 비슷한 사이즈다. 디자인도 유선형을 포기하고 큐브 형태로 바꿨다. 설치의 편의성과 인테리어를 고려한 듯하다.

     

    정면에서 보면 작아진 크기를 실감할 수 있다. 무게는 240g으로, 일반 공유기보다 가볍다. 스마트폰, 휴대용 가전기기와 비교될 정도의 수준이다. 손으로 들어보면 예상보다 가벼워 놀라게 된다. 장식장, 선반에 설치가 가능해 공간 활용도가 매우 높다.

     

    실제로 내부에는 금속성 방열판과 같이 무거운 부품이 적다. 대신 여분의 공간을 늘려 기기가 뿜어내는 열이 배출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위쪽은 여러 개의 비늘이 겹친 것처럼 올록볼록 튀어나왔다. 전면에서 뒤쪽으로 튀어나온 형태다. 기기를 살짝 돌리면 자잘한 통풍구를 볼 수 있다. 먼지가 기기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열기를 자연스럽게 배출하기 위한 구조로 보인다. 멋을 더하는 디자인 포인트에 실용성까지 추구한 결과로도 풀이된다.

     

    심플함을 추구한 옆면은 다소 심심하다. 장식이나 장치를 배제했다. 원활한 순환을 위해 적용되던 통풍구조차 없다.

     

    공유기에만 2개의 포트가 있다. 하나는 인터넷 모뎀과 연결하는데 쓰인다

    연결부가 집중된 뒷면에서도 RBK13의 콘셉트를 볼 수 있다. 공유기는 2개의 기가비트 포트, 전원 연결부, 리셋 버튼, 싱크 버튼만이 배치됐다. 새틀라이트는 전원 연결부, 리셋 버튼, 싱크 버튼만이 존재한다. 유선 통신 기능을 빼, 무선 메시 와이파이 시스템의 특징을 강조했다. 코스트 다운을 위해 군살을 도려낸 느낌이 들기도 한다.

     

    밑면은 당연히 발열 해소를 위한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방열팬과 판이 없는 무팬 방식이라 공기가 드나드는 공간 확보에 신경 썼다. 미끄럼을 방지하는 고무 패드가 기기를 살짝 들어 올려 공기가 드나들 공간을 확보한다. 흔한 벽 설치(월 마운트)를 위한 구멍도 없다. 인테리어 소품을 추구하는 디자인 콘셉트를 철저하게 지킨 마무리다.

     

     

     

    ■ 가정과 소규모 집단에 초점 맞춘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

     

    그동안 넷기어는 오르비 시리즈의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맞춰왔다. 반면 RBK13은 가격 경쟁력을 추구했다. 여기에 일반 가정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을 더해 개성을 살렸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디자인과 성능을 맞춘 느낌이다. 물론,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쓸 수 있는 VPN과 관리 기능은 기본으로 제공한다.

     

    RBK13의 통합 와이파이 속도 1.2Gbps다. 구체적으로는 2.4GHz 밴드가 400Mbps, 5GHz 밴드가 866Mbps다. 고급 듀얼밴드 공유기와 통합 속도를 맞췄다. 최신 휴대폰의 2x2 와이파이 최대 속도를 마지노선으로 삼은 듯하다.

     

    공유기와 새틀라이트는 단말기에 할당되는 5GHz 밴드를 공유한다. 전용 통로를 제공하는 형제 기종과 다른 특징이다. 유선 연결도 지원하지 않는다. 가정용 메시 와이파이 시스템으로써 기본적인 틀은 유지하고, 버릴 부분은 과감하게 버렸다. 무선 연결의 이점이 큰 가정에서 활용하기에는 이쪽이 더 어울린다.

     

    최신 공유기로서 갖춰야 할 기능도 당연히 품고 있다. 많은 기기에 동시에 자원을 분배하는 MU-MIMO, 단말기의 위치로 신호를 집중하는 빔포밍+(Beamforming+)를 제공한다. 작지만 동영상 스트리밍 시대에 대응하는 기본기다. 속도가 느린 2.4GHz 밴드와 IEEE802.11n(와이파이4)에서도 4K 영상을 안정적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는 이유기도 하다.

     

    오르비 시리즈의 정체성도 잃지 않았다. 스마트폰을 들고 거실로, 방으로 이동해도 연결을 유지해주는 패스트 로밍(Fast Roaming)과 밴드 스티어링, 재접속이 필요 없는 싱글 SSID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오르비 시리즈가 메시 와이파이 시스템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기능인만큼 선을 지켰다.

     

     

     

    ■ 가정에 초점 맞춘 보호기능으로 활용도 높여

     

    오르비 앱으로 설치부터 관리까지 대부분의 설정을 간편하게 마칠 수 있다

    RBK13은 작아진 크기와 합리적인 가격이 최대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조금 더 살펴보면 다양한 보호기능도 강력하다. 인터넷 사용시간을 세밀하게 조정하고 관리하는 써클(circle), 침해사고 방지를 위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넷기어 아머(ARMOR)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넷기어 아머는 보안 취약점을 점검해 알려준다

    설정은 오르비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오르비 앱은 초기 설치, 새틀라이트 관리, 속도 테스트, 단말기(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접속 제어 등의 기능을 품고 있는데, RBK13의 경우 초기 설치에 아머와 써클 메뉴가 추가된다.

     

    인터넷 사용 관리를 일정 단위로 관리할 수 있는 서클 기능

    서클은 일일 인터넷 시간제한, 인터넷 금지 시간 설정, 취침 시간 설정, 단말기별 필터 설정, 인터넷 일시 중지 등을 직관적으로 설정-관리하는 기능이다. 기본 무료로 제공되며, 프리미엄 플랜은 비용이 발생하니 참고하자. 요일, 시간대별로 시간을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공유기-새틀라이트는 5GHz 밴드로 연결되며, 직렬과 병렬 등 환경에 맞춰 구성이 가능하다

    앱으로 네트워크 맵 확인도 가능하다. 오르비가 어떻게 연결됐는지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보여준다. 이를 신호강도 측정 기능와 함께 이용하면 설치장소 최적화에 도움이 된다. GUI를 통한 구성 변경은 지원하지 않는다. 가능하다면 향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꼭 추가해줬으면 하는 옵션이다.

     

    새틀라이트가 1개인 RBK12 패키지

    새틀라이트는 공유기와 직렬, 병렬로 연결할 수 있다. RBK13은 새틀라이트 2대가 기본 제공된다.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는 공유기 3대를 설치하는 셈이다. 추가 비용 부담에서도 자유롭다. 새틀라이트가 2대까지 필요 없다면, 새틀라이트가 하나 빠진 RBK12가 있으니 참고하자.

     

    AP모드를 지원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기존 공유기와 연결해 확장기(익스텐더)처럼 쓸 수 있는 셈이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와이파이 체계를 유지하면서, 메시 와이파이망으로 음영지역만 지우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 중인 고급 공유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는 특징이다.

     

     

     

    ■ 가정용 메시 와이파이 시대 문을 열다

     

    넷기어 오르비 시리즈는 최고급이란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기기의 성능, 통신 속도, 범용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하지만 높은 가격은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걸림돌이었다.

     

    반면 RBK13은 가격 경쟁력에 초점을 맞췄다. 활용도가 낮은 일부 기능을 배제했다. 덕분에 통신속도와 오르비 시리즈의 강점인 메시 와이파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갖출 수 있게 됐다. 가정에서 필요한 보안 가이드(아머)와 자녀 보호 기능(서클)을 탑재한 점도 소소하지만 큰 차별화 포인트다.

     

    인터넷 분배기로 시작된 공유기는 더 넓은 무선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것으로 발전했다. 부실한 와이파이 범위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는 소비자라면,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갖춘 메시 와이파이 시스템 RBK13을 꼭 기억하자.

     



    서삼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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