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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펠트 ˝마음의 병 감추려다 악화, 일상 속 행복으로 치유˝(인터뷰)

    • 매일경제 로고

    • 2020-04-23

    • 조회 : 99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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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핫펠트(예은)이 '잠겨있던 시간의 문'을 열고 첫 정규앨범 '1719'를 발표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겪었던 '잠겨있던 시간'에 대한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이번 앨범은 핫펠트가 우울의 심연에서 빠져나와 다시 새로운 행복을 찾기까지의 과정이 시간 순으로 담겨있다.

     

    앨범과 동시에 발표되는 1719권의 스토리북에는 핫펠트의 상처와 어둠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향한 분노, 그동안의 사랑, 깊이를 알 수 없는 우울감, 정신과 상담 및 치료 과정 등이 일기처럼 세세하게 기록돼 있다. 우리가 핫펠트에게서 쉽게 느끼지 못했던, 어두운 이야기들이 자못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깊은 우울의 시간을 딛고 올라선 핫펠트는 자신을 지탱해준 꿈을 노래한 '새틀라이트', 힘이 되고 싶어 만든 '스윗 센세이션'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결정하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다. 핫펠트는 최근 진행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핫펠트와의 일문일답.

     

    핫펠트 [사진=아메바컬쳐]
    ◆첫 정규앨범 '1719'로 컴백했다.-정규앨범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핫펠트로 처음 내는 정규 앨범이다. 14곡이 준비돼 있다. 준비하느라 오랜 시간이 걸렸고 정성이 많이 들어간 앨범이다. ◆'1719'는 '잠겨있던 시간들'을 노래한 앨범이라고.-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아메바컬쳐로 옮기게 되면서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10년간 몸 담고 있었던 회사에서 나왔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고, 20대의 끝자락에서 혼란스러웠다. 그 당시에 겪었던 것들을 음악에 담았다. 가장 어두웠던 시기였지만 그 안에서 별처럼 반짝이는 순간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함께 발매되는 한정판 스토리북에서는 아버지를 향한 분노, 그동안의 사랑, 우울감과 자살 충동, 정신과 치료 과정 등이 가감없이 담겨 있다. 이 모든 걸 공개하기로 마음 먹은 이유는 무엇인가.-연예인들도 똑같은 사람이다. 어쩌면 남들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을 겪기도 했다. 그걸 감추려고 하다보니 (마음의 병이) 악화됐다. 상담을 받으면서 원장님이 글로 감정을 풀어냈으면 좋겠다고 말해 테라피의 일종으로 스토리북을 쓰기 시작했다. 이 글과 음악을 동시에 보여드리면 음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현재 심리 상태는 어떤가.-지금은 심리상담을 받고 있지 않다. 심리상담을 시작했던 것도 어느 정도 내가 회복이 된 시기였다. 우울감을 해소하고 새로운 감정들, 설렘, 기대감을 채우고 싶어서 매일 매일 노력 중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전화하며 일상 속 행복을 느끼려고 노력한다.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새틀라이트'와 '스윗 센세이션'에 대해 설명해달라.-어릴 때부터 가장 내 삶을 지탱한 이유는 꿈이었다. 가수로서 이루고 싶었던 목표들, 음악이 주는 행복감, 그런 것들이 컸다. 하지만 음악을 오래하다 보니까 지쳐가고 이 길이 맞나 싶은 회의감도 들었다. 밤하늘을 보다가 위성을 발견하면서 나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빛나고 있지만 실제로 별은 아닌 존재같다는 감정. 하지만 그 위성도 빛이 나니까 별이라는, 그런 생각을 담은 곡이다. '스윗 센세이션'은 나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담으려 노력했다. 많이 힘들었을 시절에 경험을 담았다. 밤에 울어서 눈꺼풀이 달라붙었다는 가사가 있다. 일반적인 노래 가사에는 잘 없는 가사이기도 하다. 나 자신에게 음악으로 힘이 돼주고 싶어서 만든 노래다.
    핫펠트 [사진=아메바컬쳐]
    ◆'잠겨있던 시간'이 원더걸스 해체 이후와 정확히 겹친다. 어떤 일이 있었나.-2017년 1월 원더걸스 활동이 끝나고, 완전히 내 커리어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주는 무게감, 좀 더 많은 걸 이뤘어야 한다는 후회, 아이돌로 살면서 실수하면 안된다는 수많은 시선 속의 생활, 성공에 대한 집착 등 스스로에 대한 잣대가 엄격했다. 그게 모두 놓아지면서 인간 박예은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찾기 시작한거다. 삶의 방향, 형태, 사소한 취미도 없는 나였다. 그걸 찾아보는 시간이었다. ◆이젠 어떤 삶의 형태를 원하는지 잡았나.-인생이 짧다고 생각하기에, 뭔가 하고 싶을 때 오래 고민하지 않고 다 해본다. 그전까지는 일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었지만, 이젠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하며 지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돈을 벌거나 전문적인게 아닌 취미, 취향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한편 핫펠트의 정규 1집 '1719'는 23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핫펠트는 정규 1집 발매와 더불어 1719권의 한정판 스토리북을 발간한다. 또 오는 5월 1일 해당 책 발간을 기념해 온라인 북토크쇼를 개최하며, 구글폼을 통해 오는 2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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