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1월 공개한 러기드 스마트폰 '갤럭시 X커버 프로'를 미국에서 출시했다.
협업, 생산성 및 데이터 보안이 가장 중요한 작업 환경을 위해 설계된 '갤럭시 X커버 프로' 측면 전원 버튼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통합되어 있으며 "Push to Talk" 전용 버튼 및 IP68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 일명 밀스펙)도 통과했다. 장갑 모드가 활성화 된 경우 장갑을 착용 한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러기드폰 최초 펀치 홀이 뚫린 6.3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20:9 화면비와 1080 x 2400 픽셀의 풀 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내부에는 4GB 램, 64GB 스토리지, 18W 충전을 지원하는 4050mAh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전면 펀치 홀에는 13MP 셀피 카메라가, 후면에는 25MP 메인 카메라 + 8MP 광각 카메라로 조합된 듀얼 카메라가 장착됐다.
특히, 후면 카메라에는 바코드 스캐너가 내장되어 있어 모바일 POS 시스템으로 변신도 가능하다. 레이저 기반 스캐너 액세서리와 호환된다고 한다. 또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키가 제공되며 도크 무선 충전을 위한 포고(POGO) 핀도 지원한다.
'갤럭시 X커버 프로'는 삼성전자 미국 웹사이트, 버라이즌, 마이크로소프트 및 다른 유통 업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500달러(약 61만원)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