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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랜드로버는 그동안 전기화 부문에서 뒤처져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하지만, 랜드로버는 22일(현지시각)가장 인기 있는 두 모델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출시해 주목된다. 이 두 모델은 랜드로버의 제품군에서 중요한 발전을 뜻하며, 소형차량을 보강하는 플랫폼인 PTA(Premium Transfer Architecture)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뜻하기도 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P300e' 마크가 부착되며, 두 차량에는 동일한 핵심 부품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으로는 인제니움(ingenium) 엔진이 적용됐다. 이 엔진은 4기통 2.0리터 엔진보다 무게가 37kg 더 적게 나가며, 197마력 파워를 더 발휘한다. 엔진은 프론트 액슬에 장착됐으며, 리어 액슬에는 107마력 파워를 발휘하는 모터가 장착됐다. 따라서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각각 55.10kg.m 및 31.02kg.m 토크를 발휘한다.
랜드로버는 이보크 P300e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주파하는데 6.1초가 소요되며, 전력만으로 최장 약 65km 주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사양 및 휠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공식 WLTP 연비는 85.79km/l이며, CO2 배출량은 32g/km로 낮다.
반면, 약간 더 큰 디스커버리 스포츠 P300e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주파하는데 6.2초가 소요되며, 순수 전기 동력으로 최장 약 62km 주행이 가능하다. 공식 WLTP 연비는 74.61km/l이며, CO2 배출량은 36g/km이다.
두 차량에는 15kWh 배터리 팩이 두번째 열 좌석 아래에 장착됐다. 일반적인 3핀 플러그에서는 충전하는 데 6시간 42분이 소요되는 반면, 가정용 7kW소켓에서 충전 시 방전상태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90분 미만이 소요된다. 랜드로버는 32kW DC 충전기로는 단 3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P300e와 랜드로버는 이보크 P300e에는 처음부터 전기식 파워트레인을 수용하도록 설계된 PTA 플랫폼이 적용됐다. 따라서 적재공간 및 객실 공간이 줄어들지 않았으며, 다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57리터 연료 탱크가 탑재됐다.
더불어, 이 플랫폼은 랜드로버가 후에 두 모델에 강력한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전기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후에도 기존의 전통적인 파워트레인과 다름없거나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랜드로버 공장은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다. 랜드로버는 이르면 올해 3분기부터 차량의 인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P300e와 랜드로버는 이보크 P300e는 현재 주문이 가능하다. 두 모델에는 모두 기존과 통일한 트림 레벨이 제공된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P300e는 R-다이나믹, S, SE, HSE 트림이 제공되며, 이보크 P300e에는 S, SE, HSE 트림이 제공된다.
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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