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티지 V12 자가토 헤리티지 트윈스 밴티지 V12 자가토 헤리티지 트윈스 밴티지 V12 자가토 헤리티지 트윈스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애스턴 마틴이 지난해 공개한 밴티지 V12 자가토 헤리티지 트윈스(Vantage V12 Zagato Heritage Twins)가 올 가을부터 고객 인도에 돌입한다. 이탈리아 코치빌더인 자가토의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밴티지 V12 자가토 헤리티지 트윈스는 쿠페와 스피드스터 각각 19대씩 총 38대만이 제작됐다.
애스턴 마틴은 22(현지시각) 밴티지 V12 자가토 헤리티지 트윈스의 출시 소식을 전하면서 100년간 이어져온 자가토의 역사 가운데 50년 이상 지속해온 파트너십 관계를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공개 당시 알려지지 않은 판매가격과 차량에 대한 세부사항이 이날 공개되면서 독특한 판매 방식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애스턴 마틴은 밴티지 V12 자가토 헤리티지 트윈스를 스위스 레이싱 팀인 AF 레이싱 AG가 런칭한 브랜드, R-Reforged를 통해서 VIP 고객들에게만 판매를 진행 한 것으로 전해진다.
까다로운 선별 과정을 통해 판매된 밴티지 V12 자가토 헤리티지 트윈스는 현재 판매중인 밴티지의 전세대 모델로서 5.9리터의 자연흡기 V12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현재는 메르세데스-AMG에서 공급받는 V8 4.0 트윈터보 사양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하는 밴티지 V12 자가토 헤리티지 트윈스는 자가토 디자인만의 아이덴티티인 버블 루프 디자인과 독특한 원형 리어램프 디자인, 19인치 센터락 휠, 카본소재의 차체,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 등이 적용돼 기존 밴티지와의 차별성을 띄고 있으며, 한쌍의 판매가격은 200만 유로(한화 약 26억 7900만원)로 책정됐다.
한편 밴티지 V12 자가토 헤리티지 트윈스는 영국 워릭(Warwick)에 위치한 R-Reforged 공장에서 생산되며, 올 여름 실차가 대중에게 공개된 뒤 가을부터 구매자들에게 인도가 시작된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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