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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자에게 4월이 위험한 이유..‘쉼표 운전’이 정답!

    • 매일경제 로고

    • 2020-04-23

    • 조회 : 72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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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 THE NEW QM6 프리미에르(PREMIERE)


    드롬비(Drombie)는 운전자(Driver)와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졸음 운전자를 뜻한다.

    겨울철 잠잠했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활발해지고 연일 10도가 넘는 일교차로 인한 신체 에너지 과소비 피로 증세로 꽃피는 봄이 오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졸음운전이 바로 ‘춘곤증’이다.

    충분한 수면에도 오후가 되면 무기력증과 특히 핸들만 잡으면 졸음이 온다. 전문 의사는 춘곤증은 우리 뇌가 계절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크게 줄고 낮이 길어지기 때문에 피로가 쌓여 쉽게 졸음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봄철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다. 지난 2015∼2019년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졸음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437명으로 3월에 27명(6.6%), 4월 29명(6.6%), 5월 52명(11.9%)으로 전체 사망자 중 25.4%에 달한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추위와 눈, 빙판길 가혹 조건인 겨울철 18%보다 훨씬 높고 사망률도 4.51%로 음주운전 사고보다 위험하다. 시간대별로는 점심시간 이후 오후 2시부터가 가장 위험하다.

    졸음운전이 위험한 이유는 피로해지면 시야가 좁아지고 지각작용이 늦어지기 때문에 운동신경을 조정·통제 능력이 둔화한다.

    무리한 앞지르기나 끼어들기를 하는 등 평소와 다른 운전 행태도 나타나고, 특성상 주행 중인 차로를 벗어날 가능성이 커 중앙선 침범 사고의 위험성이 높다.

    코로나 19의 영향과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감소했던 통행량이 봄나들이 차량의 증가로 운전자들이 창문을 닫은 채 오랜 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아져 졸음이 온다.

    RESPEC 코란도


    자주 창문을 열어 차량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키고, 졸음이 오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들러 한 템포 쉰다. 만약 정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운전 중 창문을 열어 뇌에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있다면 너무 포만감 있는 식사나 전날 음주를 자제한다. 졸음을 유발하는 감기약, 멀미약, 지사제 등은 처방을 받을 때 의사에게 미리 말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날 효율적인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그리고 운전 중 졸음이 오면 ‘쉼표 운전’으로 대처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졸음에는 천하장사도 자신의 눈꺼풀은 못 든다고 했다. 운전을 단김에 쇠뿔 빼듯 하는 습성이 조급한 운전으로 자신도 모르게 잠재되어 있다. 여유있는 운전, 자신에게 배려있는 쉼표 운전이 봄철에는 가장 안전한 운전법이다.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 carg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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