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20 울트라에서 보고된 디스플레이 녹색 현상을 수정한 업데이트 배포를 시작했다고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일부 사용자들은 업데이트 설치 후 갤럭시S20 울트라 디스플레이에서 '녹조현상'이 발생한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엑시노스 프로세서가 탑재된 모델에서만 보고되고 있는 이 문제는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60Hz 이상으로 설정하고 밝기를 30% 미만으로 낮추거나 배터리가 부족하면 ▲삼성 페이 ▲카메라 ▲계산기 ▲스냅챗 ▲텔레그램 ▲PUBG 모바일 ▲크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앱을 실행할 때 발생한다.
업데이트 빌드 넘버는 G98xBXXU1ATD3이며 용량은 154MB다. 개선 내용은 기기 안정성 향상 및 버그 수정이지만 사용자들은 업데이트를 설치한 이후부터 녹색 현상이 사라졌다고 보고하고 있다.
유럽에서 시작된 업데이트는 조만간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