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40년차' 5인방이 준비한 새로운 이야기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더욱 깊어진 이야기로 2막을 연다.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는 7화를 앞둔 23일 오전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무르익은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새롭게 펼쳐질 케미' 등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지난 3월12일 시청률 6.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첫 발을 떼 한 차례 하락세도 없이 상승 그래프를 그렸으며 지난 16일 6회에서 11.7%라는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2부작으로 편성된 이 드라마는 23일, 2막이라고 할 수 있는 7화부터 변화를 꾀한다.
신원호 감독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드라마 자체가 하나의 변주곡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테마지만 조금씩, 계속 변주되는 포인트에 주목해서 봐주길 바란다"며 "5인방을 중심으로 관계는 좀 더 무르익고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더 깊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는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서사와 맞닿아 있는 음악, 눈물샘을 자극하는 율제병원 환자들의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익준(조정석 분), 안정원(유연석 분), 김준완(정경호 분), 양석형(김대명 분), 채송화(전미도 분) 등 주인공 5인방과 더불어 율제병원 캐릭터들의 숨겨졌던 이야기가 차례로 공개되며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신 감독은 "인생 40년 차에 접어든 친구들의 일상과 새롭게 다가오는 문제들, 환자들의 이야기와 병원 안에서의 다양한 관계까지. 그 틀 안에서의 소소한 이야기가 매회 조금씩 변주, 몰입을 높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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