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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김경수 기자] 일본 토요타는 신형 컴팩트 SUV ‘야리스 크로스(YARIS CROS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소형차급 SUV 부문에 또 하나의 신작으로 세계적 SUV 대유행에 편승하는 모델이다.
23일(현지시각) 토요타는 야리스 크로스를 공개하고 올해 가을 경 일본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유럽 및 전 세계 판매를 이어나갈 전략을 밝혔다.
신형 야리스 크로스의 크기는 4180 × 1765 × 1560mm (전장 × 전폭 × 전고), 휠베이스는 2560mm다. 휠베이스는 신형 야리스 해치백과 같은 2560mm며, 길이는 240mm 커졌다. 프런트 오버행에 60mm, 후면에 180mm를 추가하여 더 많은 승차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야리스 크로스는 신형 야리스에 이어 GA-B 플랫폼을 채용한 두 번째 모델이다. 신형 야리스보다 지상고를 30mm 높게 설정하는 등 SUV 모델로의 험로 주파성을 확보했다. 구동계는 직렬 3 기통 1.5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하여 시스템 전체에서 최고 출력 116마력을 낼 수 있다. 구동 방식은 2WD (FF)과 4WD (AWD-i)가 마련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최근 일본차의 디자인 답게 전후면은 날렵한 램프로 감각적인 면모를 뽐내는 한편, 측면은 볼륨감을 강조해 소형차급이면서도 중형차의 풍모를 갖추도록 다듬었다. 특히 차체 곳곳에 ‘야리스 크로스’ 레터링을 집어넣어 젊은층의 취향에 호소력을 높였고, 상반되는 컬러를 대비되도록 배치해 기존과 차원이 다른 차별화를 시도했다.
인테리어는 기존 야리스의 인테리어 요소를 대폭 가져오면서도 공간감을 높이도록 선과 면의 배치에 신경 쓴 모습이 역력하다. 또 운전자쪽으로 약간 기우는 듯한 대시보드 패널과 기어봉의 배치는 오너 드라이빙에 치중한 디자인임을 암시하기도 한다. SUV답게 운전석의 시야를 한껏 높이고 있으며 벨트라인 역시 기존 야리스의 것보다 높아 SUV로서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잘 담아냈다.
일본시장은 토요타 자동차의 테스트 마켓으로 소형차급에선 가장 우선하는 시장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야리스 크로스는 유럽시장을 인식하여 탄생한 모델로 유럽시장에서 펼쳐나갈 마케팅 전략에도 귀추가 주목되는 편이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TMMF (도요타 모터 매뉴팩처링 · 프랑스)가 있어 토요타의 유럽내 생산을 모두 총괄한다. 이외 일본에서는 동일본 지역에서 전담한다. 연간 생산은 15만대 수준이다.
ks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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