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쿠퍼 SE의 새로운 휠 이름, 파워 스포크 미니 쿠퍼 SE의 새로운 휠 이름, 파워 스포크
[데일리카 김경수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니 쿠퍼의 차세대 EV에도 영향을 미쳤다.
23일(현지시각) 미니는 새로운 전기차 미니 쿠퍼 SE의 휠의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기존에는 ‘코로나 스포크 휠’이었던 것을 ‘파워 스포크’로 이름을 바꾼 것.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진행중인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은 올해 겨울 다시 대유형의 전조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전망으로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니는 새로운 전기 쿠퍼 SE의 휠 디자인 명칭을 교체하게 된 것이다.
사실 전기차의 이름, 그것도 휠 디자인의 이름을 바꾼다는 것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미니 쿠퍼 SE에겐 상황이 조금 다르다. 애초에 친환경 자동차로 자리매김하면서 친환경 디자인을 강조한 미니 쿠퍼였던 탓이다.
게다가 태양의 에너지를 이용하겠다는 향후 전략에 맞춰 휠 디자인도 ‘코로나’를 붙였던 것이고 디자인 역시 태양광을 의미하는 디자인으로 다듬은 것인데, 시대를 잘못타고난 것일까? 이름은 ‘파워 스포크’라는 애매한 의미로 변질된 것이다.
미니 대변인은 이번 주 초 인사이드 EV(InsideEVs)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의 명칭이 나오기 전에 미니 쿠퍼 SE의 이름을 결정했다. 내부에서도 만족스러웠지만 현재 COVID-19의 상황은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기 어렵다고 봤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새로운 명칭 ‘파워 스포크 휠’은 영국 전원 콘셉트 디자인과 비슷해 보여 결정한 이름이다. 독일 회사의 소유인 미니지만 영국의 뿌리를 자랑하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 내부에서도 큰 합의를 거쳤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미니 쿠퍼 SE의 17인치 휠에 들어가는 데 ‘아이코닉 트림’ 레벨에 이 휠을 고를 수 있다. 아직 국내엔 들어오지 않았지만 최근 유럽에서는 판매를 시작했다.
ks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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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미니(MINI) 전기차 ‘쿠퍼’에게 끼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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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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