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이 최근 들어 주춤하고 있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시기다. 더욱이 낮밤으로 기온차가 큰 환절기 날씨가 계속되고 있고, 막바지 꽃샘추위와 황사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각종 바이러스에 취약한 고령층의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의 경우 짧은 시간의 외출에도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운동은 물론 먹고 마시는 음식에도 더욱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고령자들의 입맛과 건강을 위해 출시된 시니어 제품들이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다. 향긋한 건강차부터 씹기 쉽고 소화가 잘 되는 연화식 등 건강과 영양을 생각한 먹거리 제품들을 만나보자.
■ 환절기 기관지 관리에 좋은 맥문동 함유, 일화 '맥문동도라지차(茶)'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가 만든 맥문동도라지차는 구수하면서도 향긋한 도라지향이 입 안에 퍼져 단맛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제품의 주원료로 사용된 맥문동은 한방에서 마른 기침과 기관지염을 위해 사용하는 약재이며, 도라지는 비타민 C,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호흡기 관리에 좋은 대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구수한 국내산 보리를 첨가해 부드러운 목넘김을 선사한다.
■ 블랙푸드로 만든 서울우유 ‘흑임자우유’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만든 흑임자우유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서리태, 흑임자 등 블랙푸드 3종을 함유해 건강 뿐만 아니라 고소한 맛을 더했다. 일반적으로 안토시아닌 성분은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의 축적을 막아 노화를 늦춰주며 혈관 건강과 피부 미용, 면역력 강화, 시력보호 등에 효과적으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칼슘과 비타민D 강화, 베지밀 '시니어두유 '
5060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정식품의 베지밀 시니어 두유는 신체 활력과 건강증진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강화한 두유다.
■ 식감 부드러운 아워홈 '연화식 간장&고추장 불고기'
아워홈의 연화식 간장&고추장 불고기는 씹고 삼키기 쉬운 부드러워 이가 약하고 소화 기관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자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100%국내산 돼지고기를 식물성 효소 성분으로 저온 숙성해 육질이 부드러운 것은 물론, 풍부한 육즙과 씹는 식감을 강화했다. 또한, 국산 배퓨레와 매실 농축액을 사용해 감칠맛을 극대화했다.
■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 풍부한 풀무원 '풀스케어 생선조림'
육류 섭취가 부담스럽다면 생선으로 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풀무원푸드머스의 풀스케어 생선조림은 시력 저하나 혀 움직임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뼈와 가시를 발라낼 필요 없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