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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재홍 "'사냥의 시간' 이후 10kg 감량, 나 같지 않아서 재미있었다"(인터뷰)

    • 매일경제 로고

    • 2020-04-24

    • 조회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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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안재홍이 '사냥의 시간'을 위해 외형적인 변화 시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안재홍은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관련 인터뷰에서 "제가 연기한 장호는 안재홍이라는 사람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인물에게 다가가고 공부를 하고 뭔가를 형성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안재홍이 연기한 장호는 친구들만이 세상 전부라고 믿으며 네 친구의 계획이 성공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 메이커다. 이 역할을 위해 안재홍은 삭발과 탈색, 타투까지 하며 큰 변화를 시도했다.

     

    배우 안재홍이 '사냥의 시간'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넷플릭스]

    이에 대해 안재홍은 "탈색, 삭발, 타투 등 그런 모습을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대학로에서 '청춘예찬'이라는 연극을 할 때 윤성현 감독님이 보러오셨다. 그 때 삭발을 했었는데, (장호 역을 위해) 삭발을 하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 역할에 잘 어울리고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냥의 시간' 이후 체중의 변화가 많았던 안재홍은 "그 때와 10kg 정도 차이가 난다. 감량 전 마지막 작품이 '사냥의 시간'이 되었다. 영화를 보는데 삭발까지 하고 옷도 스트릿 패션을 입으니까 덩치가 더 커보이더라"며 "영화를 보는데 재미있었다. 저같지 않아서 재미있었던 경험이었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또 안재홍은 "장호는 벼랑 끝 청춘으로 궁지에 몰린 처절함이 있고 마음 속에 품은 분노가 있어서 이 일을 앞장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힙합 음악을 찾아들으면서 저항 정신, 분노를 마음 속에 담으려고 했다"며 "또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낯설어하고 안 반기는 사람인데, 재미있는 소리를 하다가 이 인물이 진심을 얘기했을 때 파장이 컸으면 했다"고 전했다.

     

    배우 안재홍이 '사냥의 시간'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넷플릭스]

    그러면서 안재홍은 "기훈(최우식 분)과 베란다에서 진심을 툭 내뱉었을 때 페이소스가 짙게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또 기훈이 집에 갔을 때 기훈이와 기훈이 부모님을 보면서 '가족이 있다는 건 어떤 느낌이냐'라는 말을 할 때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씁쓸함과 외로움이 느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에 공개된 영화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물이다. '파수꾼'으로 호평 받은 윤성현 감독의 신작이며 충무로 대세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가 출연한다.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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