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삼겹살을 먹을 때 상추, 깻잎보다 더 많이 찾는 채소가 바로 미나리라고 하죠? 미나리의 향긋함이 고기의 느끼한 맛을 확 잡아주죠.
대구에선 미삼(미나리+삼겹살) 페스티벌이 열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조합입니다.
무엇보다 알칼리성 식품인 미나리는 돼지고기 등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산성으로 변할 수 있는 체질을 중화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미나리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중엔 복어도 있어요.
미나리에 해독 효과가 있어, 복어의 독성분인 테트로톡신을 중화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또 쑥갓과 함께 먹으면 고혈압을 완화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미나리는 오이와의 궁합이 별로 좋지 않은데요.
오이에 들어있는 아스코라비나아제 성분이 미나리 속 비타민 C를 파괴할 수 있으므로 따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