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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고객의 숨은 불편도 찾아내는 파워 백색가전으로 승부수

    • 매일경제 로고

    • 2020-04-24

    • 조회 : 163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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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홀릭] LG전자도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를 극복하기란 쉽지가 않다. 그러나 마케팅 컨셉 자체를 편리성과 프리미엄 취향에 맞추어 끝없이 변신을 시도하는 중이다. 편리성이란 고객의 숨은 불편도 마저 잡아내 제품에 반영하는 똑똑한 변신이다. 프리미엄 가전은 소비자의 고급스런 취향과 프라이드를 만족시킨다.

     

    LG전자는 2011년 세계 최초로 의류관리기인 ‘스타일러’를 내놓으면서 백색가전의 전쟁을 불러 일으켰다. 2016년 말 선보인 건조기도 마찬가지. 전에 없던 제품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새로운 시장과 제품에 소비자들이 시선을 뺏긴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후에도 홈 뷰티기기와 수제맥주기기 같은 미처 보지 못한 새로운 가전제품들이 계속 출시됐다.
    가전업계에선 의류 건조기 시장은 200만 대 규모로 커졌다고 평가한다. 그 시장의 선두에 LG전자가 우뚝 서 있다.

     

    이는 주부가 뭔지 모르지만 불편하다고 느끼는 생각들을 현실 제품에서 개선해 만족시킨다는 신념으로 갖은 아이디어 회의와 연구 개발을 시도하면서 변심하기 쉬운 고객들을 굳건한 소비자층으로 창출해 내려는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23일 발표한 세탁건조기가 바로 그런 사례의 대표적인 경우다.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합친 새로운 개념의 가전인 세탁건조기를 이날 선보였다. 일체형 디자인의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가 바로 그 제품이다. LG측은 이날부터 트롬워시타워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회사 개발팀은 아파트의 주방과 발코니가 확장되면서 세탁과 건조를 위한 공간이 줄어든 점에 주목했다. 주부들이 빈 공간에 건조기와 세탁기를 위아래로 설치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데 주목하고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만들어 보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선 보인 트롬 워시타워는 기존에 동급의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87㎜ 낮아졌다. 바닥에서 건조기 문 중심까지 높이는 148.3㎝로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관리하는 게 상당히 편리해졌다.

     

    대단히 바꾼 것은 아닌 듯 한데 주부들의 만족감은 다르다. 세탁기와 건조기의 조작부를 하나로 합쳐 워시타워 가운데에 배치해 상단의 건조기를 조작하기 위해 손을 멀리 뻗거나 리모컨을 쓰는 불편함을 덜어줬다. 똑똑한 스마트 기능도 한데 묶었다. 별도의 스마트폰 앱이나 유선으로 연결하지 않아도 세탁기와 건조기의 기능이 연결된다.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최적의 건조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특히 세탁이 끝나면 바로 건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세탁이 종료되는 시간을 고려해 자동차가 엔진을 예열하는 것처럼 건조기의 컴프레서가 미리 가동을 시작하는 '건조 준비' 기능을 갖췄다는 것이 특징이다. 건조기를 미리 예열하기 때문에 일반 건조기보다 건조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다.

     

    작은 변화지만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아 맬 변화라는 것이 주부들의 긍정적인 평가다.
    400만 원에 달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세탁기 교체를 원하는 주부들이 트롬 워시타워를 선택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이제는 프리미엄 디자인 시대

     

    가전업계에서 선두주자는 불리하다는 말이 있다. 금방 후발주자(패스트 팔로우)들이 보고 베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두주자(퍼스트 무버)의 강점은 고객의 마음을 계속 리드해 나간다는 데 있다.

     

    LG전자는 그런 고객들을 기능과 편리함에 맞춰 디자인으로 다시 붙들어 매고 있다.
    LG 코드제로 A9S 씽큐 청소기의 경우 출시에 앞서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0(iF Design Award 2020)’에서 Product (Home Appliances) 부문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권위 있는 상이다. LG 코드제로 A9S 씽큐는 청소 과정에서 편리하고 강력한 청소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담고 프리미엄 취향을 저격한 디자인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고객은 변심하지만 변심에 앞서 고객을 붙잡아 가는 노력이 있으면 단골이 된다.

     

    디자인 측면에서 상반되는 두 가지의 키워드 ‘간편한 청소’와 ‘강력한 청소’를 한데 모아 퓨전 스타일로 잡아 실현한 제품이 LG 코드제로 A9S 씽큐이다. 인체공학적 설계, 사용자 분석을 통한 편리성은 기본이다.

     

    LG전자는 사실 이 같은 노력으로 백색가전을 담당하는 ‘H&A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 매출이 지난해 처음으로 21조원을 돌파했다. 의류관리기와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 ‘신(新)가전’ 시장에서 앞섰기 때문이다.

     

    전체 회사의 영업 이익을 대부분(2조4361억 원 가운데 81.9%)이 H&A사업본부에서 나왔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9.3%로 역대 최고 수준이니 사업본부의 의상이 대단히 높아졌다.

     

    가전 전문가들은 ‘신 가전’과 ‘프리미엄’으로 대표되는 LG전자의 전략이 내수 시장에서 소비자들을 확실하게 붙잡았다고 평가한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되면 시그니처가 고가의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붙들어 맬 것이다. 무려 1000만원을 호가하지만 수입 브랜드를 넘어선 공기청정과 가습 제습 기능을 담고 디자인을 특화시켰다.

     

    가전 유통 전문가들은 "최근 수년간 양분된 가전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하는 LG전자의 마케팅과 기술력이 고급 이미지를 구축하고 매출도 일으키는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호평하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올 여름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끼고 더운 날을 이겨내야 하기에 LG전자의 백색가전에서 이 갑갑한 여름을 이겨낼 시원한 멋진 제품이 선보이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

     



    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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