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가 제구 난조 속에 교류전 첫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핀토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4.1이닝 2피안타 4탈삼진 5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1루에 내보낸 뒤 2사 후 박병호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지만 4회말 다시 제구가 흔들리며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김혜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두 번째 실점을 내줬다.
핀토는 이후 팀이 0-2로 뒤진 5회말 1사 1루에서 박희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이후 핀토의 책임 주자인 1루 주자 서건창이 3루까지 진루한 뒤 박동원의 1타점 희생 플라이 때 득점하면서 핀토의 자책점은 3점까지 늘어났다.
핀토는 이날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 등 총 87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53㎞를 기록했다.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