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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 받은 PC, 물로 식혀라! 쿨맥스 AID W240·W360 ARGB

    • 매일경제 로고

    • 2020-04-27

    • 조회 : 362

    • 댓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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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화 노린 수냉쿨러, 거품 쏙 빠졌다.
    [써보니] 열나고 느려지는 PC엔 쿨맥스 AID W240·W360 ARGB




    [2020년 04월 27일] - 땀 뻘뻘 흘리던 여름철. 시원한 등목 한 번이면 열기는 싹 가시고 금세 서늘한 기운에 더위도 잊곤 했다. 여기에서 착안한 산업 현장은 오래전부터 물을 다스려 열을 식혔다. 그와 달리 열이 많이 발생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전자제품만 유달리 조심스럽다. 물이 전기와는 상극인 탓인데, 누수라도 발생하면 뒷감당하기 참 곤란한 상황이 연출한다. 한순간 물을 타고 삽시간에 퍼지는 누전으로 멀쩡하던 부품도 사망 선고 떨어질 만 하니 주저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 깡으로 악으로 안 되는 것도 가능케 했던 속전속결 민족 아니었던가! 물과 전기라는 애초에 상종하지 말았어야 할 두 조건에 절묘한 타협점을 찾아냈고 무르익은 기술 덕에 더 편리한 사용성을 보장받게 됐다.


    마이크로닉스 서브 브랜드 쿨맥스가 선보인 AID W240·W360 ARGB 수랭 킷 정도면 보편적인 PC 환경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물론 지금까지 나온 고성능 제품 대비 좋다고 말하는 건 아님에도 그들 제품 대비 분명히 내세울 수 있는 한 가지 요건이라면 가격이 내리지 않는다.

    저렴하다고 해서 대충 만들었겠니! 라고 착각하면 곤란하다. 그래도 나름 4세대 제품이다. 수냉쿨러는 세대별로 약간씩 진화를 거듭했다. 1세대 수랭은 속칭 전문가의 전유물로 여겼을 정도로 고난도 기술이 필요했다. 구리를 깎아내고 알루미늄으로 뚜껑 만드는 가내수공업은 DIY라 보면 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작용, 갈바식 부식에 발목이 잡혔다.

    한번 경험을 했으니 2세대로 넘어가며 지능화됐다. 수랭에 필요한 부품 가짓수가 대폭 증가하던 시점이다. 손은 가지만 그래도 수랭 구현이 가능하던 시기였기에 관심을 두는 이가 증가했다. 하지만 부피가 거대했다. 이 당시에는 소형 냉장고까지 동원해 물 온도를 조절하곤 했다.

    한층 작아진 3세대는 화려함이 포인트다. 덕분에 튜닝의 화룡점정이라는 기술로 통용하는데 시선 주목하는 오늘날의 수냉킷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리고 쿨맥스가 선보인 완제품 형태의 4세대는 수랭의 대중화를 염두에 뒀다. 누구나 쉽고 빠르고 간편하게 수랭을 시도할 수 있는 그러한 제품.


    수랭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가 고민된다면 딱 한 가지다. 공랭보다 현저하게 차이 나는 저소음이다. 최근 PC 시장은 과거보다 더 높은 고클럭 동작을 내세우고 있다. 분명 과거보다 기술력이 상승했음에도 클럭 주파수 상승은 발열을 수반한다. 더 성능 좋은 공랭쿨러는 히트파이프를 사용하지만 그래도 사용량이 증가하면 팬 RPM 증가와 함께 소음도 같이 커졌다.

    PC 사용자 입장에서는 적잖이 거슬렸다.

    똑같은 상황에서 수랭은 제대로 식히지만, 저소음이라는 기조에는 변화가 적다. 라디에이터를 통해 달궈진 물의 열에너지를 흡수하고 차가워진 물은 다시 CPU 블록으로 공급되고. 순환하는 형태로 시스템 온도를 조절한다. 방열핀은 거둘 뿐 애초에 냉각하는 형태는 에어컨과 흡사하며 냉각 효율을 높이려거든 라디에이터 방열 면적이 넓은 것을 도입하면 되기에 특히 가정에서 사용할 경우 수랭은 다음 한 마디가 모든 평가를 대변한다.

    “잘 식히는 것이 조용까지 하네!”

    PC 사용이 빈번한 사용자라면 소음에 예민해지는 게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덕분에 조용하다는 것을 내세운 수랭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마이크로닉스의 서브 브랜드 쿨맥스는 수냉쿨러 임에도 Kit 형태로 만들어 편리한 사용성이 돋보인다. 최소한 피팅, 라디에이터, 워터 블록, 펌프, 물통, 호스 같은 준비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랄까!


    워터 블록은 구리 베이스 재킷에 수냉펌프를 일체화 설계해 공간 효율을 높였고, 외부 자극에도 강한 호스 일체 설계로 내구성까지 고려했다. 호스 겉면은 섬유로 감싸 터지는 가능성을 확실히 대비했으니 행여 휘거나 꺾여 물흐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애초에 불필요하다.

    사용자는 목적에 따라 2가지에서 선택할 수 있다. 쿨맥스 AID W240·W360 2가지 모델을 나뉘는 기준은 라디에이터 크기다. 120mm 2개 길이 제품과 120mm 3개 길이는 딱 팬 1개만큼 차이가 발생한다. 글 서두에서 설명했다시피 라디에이터가 클수록 냉각 효율은 덩달아 증가한다. 그렇다 보니 길이에 따라 설치 유/무가 확연히 엇갈린다.


    보편적인 ATX 규격 케이스라면 W240 제품이 무난하나 풀 타입 ATX 크기 혹은 대형 사이즈 케이스라면 W360가 아무래도 좋다. 범용으로 쓰겠다는 계획이라면 W240을 좀 더 추천한다. 물론 크다고 해서 온도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 크기가 큰 제품일수록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이 더디다고 이해하시라. 냉각이라는 것이 쿨링이라는 것이 열을 빼앗아 낮추는 것이기에 결국 열에너지를 흡수한 냉매 혹은 열에너지로 달궈진 금속 온도는 상승하는 것이 정상이다.

    라디에이터가 수용 가능한 열량은 분명 한계가 있다. 면적이 큰 제품이라면 그만큼 열량도 많다. 하지만 수랭은 말 그대로 물을 사용하는 제품이기에 주변 환경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주변 온도가 낮을 경우 라디에이터 냉각 효율은 덩달아 상승한다. 반대로 주변 온도가 높을 경우 팬을 통해 유입되는 바람 온도까지 비슷하기에 냉각 효율은 낮다. 무더운 여름철 특히 습도까지 높은 장마철에는 온도 제어가 어려운 걸림돌이다.

    이 경우 방열판을 사용한 보편적인 제품은 냉각 팬 소음이 미친 듯이 들릴 테고, 히트파이프를 사용한 제품 또한 소음이 괴롭힌다. 하지만 수랭은 예외다. 물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누수로 인한 불안 요소가 따르지만 애초에 풀킷으로 설계한 제품을 선택할 경우 안전하다.


    인텔을 사용하건 AMD를 사용하던 환경에 다른 설치는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AMD는 기존 소켓 그대로에 설치한다. 인텔은 후면에 별도 브라켓이 추가된다. 메인보드와 ARGB 연동까지 이뤄지기에 일체감 있는 RGB 효과로 시각적인 효과 또한 좋다.

    공량 쿨러만 사용하던 시스템에 직접 W240 모델을 설치해본 바 설치 시간은 약 30여 분 가량 소요됐다. 설치했던 케이스는 가성비 No. 3 제품으로 같은 브랜드인 쿨맥스 제품이다. ATX 메인보드를 수용하도록 설계된 제품임에도 2열 제품만 설치할 수 있다. 이는 여타 브랜드 규격 케이스가 동일한 상황이다. 높은 쿨링 효율을 고려해 3열 제품인 W360을 고민한다면 사전에 케이스 크기를 충분히 따져보는 것이 요령이다.


    요즘 날씨가 평균 10도 안팎을 유지하는 점을 고려하면 쿨링에는 최상의 조건이다. 실제 구동 시 온도는 평상시는 30도 초반에서 부하를 최대로 걸어도 40도 미만 온도가 유지된다. 소음은 히트파이프를 사용한 공랭 제품 대비 현저하게 조용하다. 최대 부하를 걸었던 상태에서는 그 차이가 더욱 확연했다.

    물론 7월 이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떨칠 시즌이 되면 분명 지금 온도 대비 10도에서 20도 이상 높은 평균 온도가 예상된다. 실온이 30도에서 40도 사이를 오르락내리락 하며 스트레스를 안기는데 제아무리 쿨링 효율이 우수한 쿨링 장비라고 한들 버틸 재간이 있을 리는 없다. 그래도 그러한 조건에서도 수랭은 조용하다.


    조용한데 성능까지 좋은 수랭 쿨러. 설치 편의성까지 다 갖췄으니 PC 사용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 하다. 하지만 이미 시장에 자리한 편견은 수랭 쿨러의 보급을 가로막는 요인이다. 일단 비싸고 전문가의 전유물인 데다가 관리도 번거롭다. 분명한 건 모두 해당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시라! 그 점에서 쿨맥스는 괜찮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상품성을 보장하니 이런 생각이 번뜩이더라!

    ‘싸고, 편리하고, 완성도 좋고’

    과거 수냉쿨러를 사용한다는 건 연이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최상의 대안 한 가지를 찾는 고행길로 통했다. 워터 블록과 각종 부속에 실리콘 호스까지 무수히 다양한 선택지 앞에서 손품 발품을 팔아가며 때로는 돈 품까지 겪어가며 간신히 구현하던 것이 유일했다. 그래서 커뮤니티가 성행했고 이곳에서 나온 정보가 유일했기에 전문가의 전유물 혹은 소수 사용자의 참신한 수행 길이라는 수식어가 들렸다.

    과거를 떠올리면 오늘날의 수랭은 정말 편하고 간단하며 좋아졌다. 설치도 구성도 관리도 신경이라는 단어가 구차하게 들릴 정도로 기존 쿨러와 별반 다를 게 없어진 상황이다. 마이크로닉스가 서브 브랜드 쿨맥스로 선보인 AID W240·W360 ARGB 제품 2종은 더 쉽다.


    더구나 치열한 수랭 쿨러 시장에 보급형이라는 단어를 투척할 정도로 착한 가격이다. 고가형 일색이던 시장에 5만 원에 불과한 비용 투자는 기존 히트파이프 쿨러 대비 큰 차이가 없는 몸값이다. 이 상황에서 수랭을 탐내지 않을 이유가 없다.

    덕분에 고민 없이 수랭을 들일 수 있는 시대가 당겨졌고, 더구나 RGB 연동까지 이뤄지기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부담을 이유로 화려함도 누릴 수 있다. 그 자체만으로 수랭 구성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족하니 국민 수냉킷이라 불려도 되겠다. 가격만 보면 이미 대세 반열에 오른 상황인 데다가 2열과 3열 두 가지 선택지는 HEDT로 통칭하는 고성능 제품 대응까지 완비된 상황. 이러한 분위기에서 수냉킷의 대명사에 쿨맥스를 포함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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