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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신, 미국 시골마을서 쓴 '고립'…"극단적 상황 속 좋게 생각하려 해"

    • 매일경제 로고

    • 2020-04-27

    • 조회 : 38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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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방인 프로젝트'로 해외에 머무는 가수 윤종신이 '코로나19'로 완전히 달라져 버린 일상을 담은 신곡을 공개한다.

     

    27일 발표하는 '월간 윤종신' 4월호 '고립'은 현재 미국 뉴욕 인근의 시골 마을에 고립된 윤종신이 상상도 못한 극단적인 격리와 고립을 마주하며 느낀 감정을 일기처럼 써 내려간 곡이다.

     

    윤종신의 신곡 '고립' 커버[사진=미스틱 스토리]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아 / 눈길을 다 피해가 / 스치는 인연도 없어 / 모두 저만치에' 라는 가사에서 느껴지듯,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던 감정 교류가 마치 누군가 금지 명령이라도 내린 것처럼 끊어져 버렸다고 한다.

     

    길을 걷다가 가벼운 눈인사는 물론, 'How are you doing?'이라는 의례적인 인사조차 선뜻 건넬 수가 없다. 그리고 그 누구도 'Good!'이라 대답할 수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저 모든 게 어서 지나가기를 바라면서 견디듯 살고 있다는 것을 이미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윤종신은 "우리가 이방인이라서 느낄 수밖에 없는 차별이 분명히 있지만, 그렇게 규정해버리면 마음이 더 힘들어질 것 같아 애써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며 "상황이 상황인 만큼 더 조심하면서 거리도 두고 말도 아끼게 된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극단적인 상황에 부닥치면 '나는 상황을 어떻게든 부정적으로 보지 않으려고, 가급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애쓰는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발견할 때마다 나를 지금의 여기로 데려온 '이방인 프로젝트'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그 어떤 미화는 원하지 않았기에 직설적으로 가사를 썼고, 갇힌 생활이 주는 몽롱한 느낌을 표현하고자 이장희와 산울림으로 대표되는 한국 사이키델릭 록에서 음악적 뉘앙스를 참고했다. 윤종신이 작사, 작곡하고 015B 정석원이 편곡했다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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