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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 더 커진 삼성 갤럭시폴드2, 어떻게 나올까

    • 매일경제 로고

    • 2020-04-27

    • 조회 :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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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코로나19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스트래티지 애너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월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38% 가량 급감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폴드2에 대한 관심을 더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폴드2를 출시할 경우 1세대 갤럭시폴드과 작고 저렴한 갤럭시Z플립에 이어 세 번째 폴더블폰을 내놓게 된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사진=씨넷)



    미국 IT매체 씨넷은 26일(현지시간) 올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 갤럭시폴드2에 대한 소문들을 정리했다.

    ■ 전작과 비슷한 디자인, S펜 장착?

    당초 갤럭시폴드2가 전작과 다른 새로운 디자인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갤폴드1과 비슷한 디자인에 사양은 갤럭시S20와 유사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년 전 씨넷은 향후 갤럭시폴드의 킬러 액세서리는 S펜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타일러스 펜을 갖추게 될 경우, 갤럭시폴드를 태블릿처럼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기기로 만들 수 있고, 삼성의 폴더블폰을 경쟁사 제품들과 차별화 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유였다.

    갤럭시폴드2 렌더링 이미지 (사진=벤 게스킨)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오리지널 갤럭시폴드의 플라스틱 화면은 너무 부드러워 손톱 자국 같은 압력에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펜을 적용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에 처음 적용한 초박형 유리(UTG, Ultra Thin Glass)를 갤럭시폴드2에 적용한다면 S펜 지원 가능성도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

    물론, 일부에서는 삼성이 갤폴드2에 S펜 지원 계획을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1개 화면은 갤S20과 동일한 120Hz 주사율 갖출 것

    갤럭시폴드2는 전작과 같이 2개의 화면을 갖춰 바깥 쪽 화면을 통해 전화 통화나 문자 회신을 빠르게 보낼 수 있게 해주며, 더 커진 내부 화면을 통해 영상 시청이나 멀티태스킹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소문에 따르면, 갤폴드2의 내부 화면은 갤럭시S20의 120Hz, 바깥 쪽 작은 화면은 기본 60Hz의 화면 주사율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갤폴드2의 120Hz 화면 설정은 갤S20처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높은 화면 주사율은 화면 스크롤이나 검색, 게임 실행 시 매끄럽게 작동하는 것을 돕지만, 배터리 수명을 낮춘다.

    ■ 카메라

    전작인 갤럭시폴드의 카메라는 작년 갤럭시S10플러스와 유사했기 때문에 올해 나올 갤폴드2 카메라도 갤럭시S20플러스의 카메라와 비슷한 배열과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유명 IT 트위터리안 맥스 웨인바흐는 갤럭시폴드2의 카메라를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에,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광각렌즈, 6400만 화소 망원렌즈, 1200만 화소 초광각렌즈에 비행시간 센서를 추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부 화면은 기존 노치 디자인을 벗어나 더 심플한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웨인바흐는 지난 2월 트위터를 통해 갤폴드2의 ‘메인 카메라는 V자형 노치 또는 언더스크린 카메라 센서’를 포함 할 수 있다고 제안한 바 있다.

    ■ 배터리, 화면 크기, 5G, 스토리지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2의 렌더링 이미지가 새롭게 공개됐다. (사진=윈도유나이티드/와카르칸)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의 보도에 따르면, 갤폴드2의 배터리는 기존 4,380mAh에서 4,500mAh이나 5,000mAh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파워쉐어라고 불리는 역무선 충전기능과 갤럭시S20에 적용된 25W 초고속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 시장 분석가 로스 영은 지난 20일 트위터를 통해 갤폴드2의 디스플레이 사양을 공개했다. 그는 갤럭시폴드2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전작(7.3인치)보다 약간 커진 7.59인치(2213x1689 해상도, 372 dpi) 화면을 갖출 것이며, 커버 디스플레이는 6.23인치 패널에 해상도는 2267x819, 화면 주사율은 60Hz, 펀치홀 디스플레이에 저온폴리실리콘(LTPS) 백플레인(후면기판) 기술이 채택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샘모바일 등 매체 보도에 따르면, 갤폴드2는 ▲256GB/512GB 스토리지▲5G/LTE 지원▲ 퀄컴 스냅드래곤 865 또는 865플러스 프로세서▲안드로이드10 ▲ 세라믹에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 ▲ 블루, 실버, 골드, 핑크, 블랙 색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 출시는 언제, 가격은 얼마?

    삼성은 그 동안 갤럭시S10, 갤럭시S20 등 프리미엄폰을 공개하면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함께 공개했다. 때문에 갤럭시폴드2도 오늘 8월 갤럭시노트20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공장이 문을 닫거나, 경제 위기로 소비자들이 프리미엄폰 구매를 꺼려한다면 시기는 바뀔 수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

    아직 갤럭시폴드2의 가격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지만, 4G 모델이 5G 지원모델보다 쌀 거라는 것, 갤폴드2가 1세대 갤럭시폴드의 1,980달러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씨넷은 내다봤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출고가를 바로 낮추지는 않고 무선 이어폰이나 다른제품을 함께 제공하는 등의 할인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씨넷은 설명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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