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자유계약선수(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를 영입했다.
흥국생명 구단은 27일 세터 조송화의 FA 이적 보상선수로 리베로 박상미를 영입했다. 흥국생명애서 주전 세터로 활약한 조송화는 오프시즌 들어 FA 자격을 얻었고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흥국생명은 이에 따라 FA 보상선수를 선택했고 박상미를 데려왔다. 흥국생명은 앞서 리베로 신연경이 FA 보상선수로 현대건설로 유니폼을 바꿔입게 돼 해당 포지션 보강이 필요했다.
박상미는 근영중과 근영여고를 나와 2012-1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지명받았다. 신연경과는 V리그 입단 동기다.
그는 KGC인삼공사에서 개인 첫 번째 FA 계약을 맺었으나 2018년 백목화와 함께 트레이드를 통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박상미는 단신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KGC인삼공사 시절부터 종종 리베로로 투입되는 경우가 있었다. IBK기업은행에서도 리베로로 나오는 횟수가 늘어났다.
흥국생명 구단은 "은퇴한 김해란이 빠진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고 박상미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구단은 또한 "박상미가 새로운 팀에서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