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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시대 맞춤 자동차 로고…‘평편하게, 단순하게’

    • 매일경제 로고

    • 2020-04-27

    • 조회 : 1,872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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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얼마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한 유명 기업들이 변형 로고를 공개했다. 일부 자동차 회사들도 동참했다. 아우디는 4개의 링을 서로 떨어뜨렸고, 폭스바겐은 V와 W 사이를 크게 띄었다. 벤츠는 원형 테두리와 떨어져 작아진 세 꼭지별을 소셜 미디어 채널의 임시 로고로 사용 중이다.

     

    아우디 사회적 거리두기 로고
    아우디 사회적 거리두기 로고

    시의적절 기발한 아이디어로 호응을 얻었지만, 혹자는 거리 두기를 제외하고도 아우디, 폭스바겐 로고가 이전과 달라졌음을 눈치챘을 것이다. 과거 이들 로고는 자동차에 붙은 엠블럼처럼 입체적으로 돌출되고 크롬으로 마감된 듯한 효과를 갖고 있었다. 지금은 그림자, 혹은 윤곽선만 남아있다.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급조된 로고라서가 아니다.

     

    요즘 이런 로고를 선보이는 자동차 회사들이 늘고 있다. 빛의 하이라이트나 그늘진 부분, 질감을 나타냈던 부분들을 없애고 구성 요소를 최소화해 본질에 집중한다. 아우디는 겹쳐진 동그라미 4개, 폭스바겐은 굵은 선으로 그린 원 안에 V와 W만 남겼다. BMW, 제네시스, 닛산도 동참했다.

     

    이유는 대체로 비슷하다. 디지털 미디어와 전기차 시대에 적용이 쉽도록 하기 위해서다.

     

    폭스바겐의 이전 로고와 새 로고
    폭스바겐의 이전 로고와 새 로고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2일부터 ‘뉴 폭스바겐(New Volkswagen)’의 비전을 담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를 국내에 공개하고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순차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전기차 ID.3와 함께 공개된 새 로고는 ‘본질에 집중’하는 브랜드 가치를 반영해 선명하고 간결하게 표현됐다. 또한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된 2차원 평면 디자인을 채택해 다양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유연하게 적용 됨은 물론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달한다.

     

    폭스바겐그룹 내 아우디는 2017년 먼저 이와 같은 공식을 적용한 새 로고를 선보였다.

     

    제네시스 신형 로고
    제네시스 신형 로고

    제네시스는 지난 1월 GV80 신차발표회 등 올해 들어 새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차에 부착하는 엠블럼에서 출발한 기존 로고는 일부 광고 캠페인이나 고객 접점에서 온전히 구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새 로고는 완전히 2D 형태로서 다양한 소재와 방식으로 구현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브랜드 로고로서 기능성을 강화하는 한편 마케팅 활동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 디지털 채널과 전기차에 대한 접목이 쉬워졌다는 게 회사 관계자 설명이다.

     

    BMW는 지난달 취소된 제네바모터쇼에 즈음해 새 로고를 발표했다. 상징적인 파란색, 흰색 조합은 남겼지만 구분선과 입체 효과를 없앴고 ‘BMW’ 글자의 바탕을 이루었던 검정 배경을 없애 투명하게 만들었다. 새 로고를 차량 엠블럼으로 적용한 i4 콘셉트카도 함께 공개했다. 반응은 호불호가 나뉘었고 특히 차량에 적용할 경우 차체 색상에 따라 시인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BMW측은 새 로고가 온·오프라인에서의 소통에만 사용될 것이며 자동차 엠블럼이나 영업소 등에는 기존 로고를 쓴다고 밝혔다.

     

    BMW뿐 아니라 서브 브랜드인 M, i 로고도 같은 공식으로 바뀌었다. BMW그룹내 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2018년부터 평면형 2D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닛산자동차가 기존 로고의 윤곽선만 딴 새 로고를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0 BMW 로고
    2020 BMW 로고

    간결해진 로고들은 시각 효과보다 로고 자체의 의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디지털 미디어 속에서 시인성도 높인다.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작은 스마트폰 혹은 스마트워치 화면 속에서 로고가 나타났을 경우다.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구성됐던 앱 아이콘들이 단순하게 바뀌는 추세와도 관련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해 복잡한 요소가 줄어든 전기자동차에도 단순한 로고가 잘 어울린다. 테슬라 역시 아무런 꾸밈없이 단색으로 칠해진 로고를 사용 중이다.

     

    허나 이처럼 미니멀한 로고가 정답인지는 아직 지켜봐야할 듯하다.

     

    벤츠의 사회적 거리두기 로고
    벤츠의 사회적 거리두기 로고

    메르세데스-벤츠는 2008년 이미 세 꼭지별의 입체적 윤곽을 없애고 간결한 라인으로 구성한 평면 로고를 선보였다. 하지만 육지, 바다, 하늘에서 최고가 되고자 했던 창업자 다임러의 열망을 담아내기에는 부족하게 느껴졌다. 그림자만 본뜬 가짜처럼 보일 정도였다. 얼마 가지않아 벤츠 대표 로고는 입체적 효과를 준 기존 형태로 돌아갔다. 평면형 로고는 패턴 배경 등에 사용된다. 벤츠의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으로 사용중인 로고 속 세 꼭지 별은 (짧지만) 입체감 있게 빛나고 있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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