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코리아 뉴 제너레이션 RAV4 토요타 RAV4 출시 쉐보레 실버라도 GMC, 시에라(Sierra) 포드 F-150
[북미 지사장=데일리카 마틴 박] 코로나19로 곤혹을 치루고 있는 북미 자동차 업계가 최악의 1분기를 겪었지만 SUV 와 픽업 트럭 영역을 집중 공략해 체면을 유지하고 있다. 2020년형 모델과 신차들이 앞장서고 있다. 이 차량들은 외형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와 편의장치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지난 3월 심각한 침체에도 불구 북미 시장에서 강한 픽업 트럭의 선전이 돋보인다. 자동차의 심장 역할을 하는 엔진을 강화해 힘과 연비가 좋아진 점도 공통된 특징이다. 북미 딜러들이 추천하는 인기 모델 톱5를 추려본다.
△도요타 RAV4
견고한 스타일링에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폭넓은 라인업이 강점이다. 도요타 브랜드에 대한 현지 신뢰성도 한몫한다. 2020년형은 공간 효율성까지 아우르며 북미 경쟁 SUV를 따돌리고 있다. 북미 SUV 판매부분에서는 선두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유틸리티 모델 판매량이 30~40%까지 극감하고 있는 특성을 감안할 때 10%대 판매 감소는 놀랍다는 게 딜러들의 평가다. 북미 경쟁모델인 포드 이스케이프, 마츠다 CX-5, 폭스바겐 티구안은 고전중이다.
△쉐보레 실버라도
경쟁중인 북미 대형 픽업 트럭 부문에서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세단 SUV를 포함한 전체 차량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캐나다의에서는 오히려 판매 증가세를 보이면서 주목받았다. 올 1분기 픽업 부문은 오히려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있다. 1분기 쉐보레 판매량의 절반을 실버라도가 평정하고 있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전년 보다 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GMC 시에라
실버라도와 함께 2020년 첫 3개월 동안 판매량은 감소하지 않았다. GMC의 중량급 픽업인 시에라는 파워풀한 주행 성능, 그리고 우수한 오프로드 주파 능력을 통해 '픽업트럭의 가치'를 한껏 끌어 올린다.
특히 현지 딜러들은 다양한 인테리어 패키지와 추가 설치 및 선택 요소를 다양하게 마련해 고객의 개별적인 선택은 물론이고 여러 요소를 추가적으로 적용하여 '개인화'의 가치를 대폭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램 P/U
2019년형과 2020년형 램 모델은 피아트크러이슬러(FCA)에게는 효자다. FCA 계열의 크라이슬러 밴 모델과 지프 등이 하락한 반면 램은 오히려 소폭 상승세를 탔다. 램은 FCA 매출의 40%대를 차지하면서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고성능 픽업트럭의 대명사 '램 P/U'는 북미 픽업트럭 시장에서 포드 F시리즈, 쉐보레 픽업트럭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차체는 전장은 적재함 포함 5830mm, 전폭 2180mm, 전고 1천900mm에 달하며 복합연비는 7.85km/l(도심 6.4km/l, 고속 9.3km/l)다.
△포드 F-시리즈
북미 시장에서는 절대 강자다. 1분기 판매된 신차 중 20%가 픽업 모델인 가운데, 이중 39%가 F-시리즈다. 최근 주력인 F-150, 슈퍼 듀티 모델이 시장 점유율에서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비교할 수 없는 우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도 신형 F-150과 브롱코(Bronco) 등 신차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높다. 다만 신형 F150이 최근 변속기 결함 등으로 리콜에 들어가면서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것은 발등의 불이다.
북미 지사장=데일리카 마틴 박 marti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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