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테슬라 모델S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전기모터가 분출하는 강력한 출력으로 시속 100km/h까지 2.5초라는 빠른 달리기 성능을 자랑하는 테슬라 모델S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한층 빨라진 가속 성능을 자랑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S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보다 시속 100km/h까지의 가속시간을 0.2초 줄여 단 2.3초만에 도달하는 가속성능을 보여줄 것이라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S를 비롯한 일부 모델에 가속 성능을 극대화한 루디클러스 플러스(Ludicrous Plus) 모드를 지원하고 있는데, 해당 기능을 사용할 경우 배터리 온도와 전기모터의 출력을 최적화 시켜 슈퍼카를 능가하는 가속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에 그치지 않고 다시 한번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모델S의 가속성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는 어떤 방법으로 모델S의 업그레이드가 진행됐는지 알리지 않고 있다.
다만, 해당 외신은 "Cheetah Stance"라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트랙션 성능을 개선해 이뤄낸 결과라고 전했다. 가속 시작부터 최대토크가 전개되는 전기차 특성상 모터의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면 휠스핀 등 동력 손실 없이 트랙션 확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테슬라 모델S의 경우 주행거리와 모터 구성에 따라 다양한 트림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퍼포먼스 트림의 경우 완충시 EPA 기준 384마일(약 5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160mph(시속 약 260km/h)에서 제한된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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