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굿 멤버 조현과 28일 첫 촬영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프로젝트 그룹 이소녀 결성을 논의 중인 유빈과 전효성이 예능 프로그램 MC로 먼저 만났다.
<더팩트> 취재 결과 유빈과 전효성은 케이블채널 티캐스트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예능 프로그램 '요즘것들' 진행을 맡았다. 두 사람과 함께 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이 MC로 합류했다. 이들은 지난 28일 첫 촬영을 마쳤다.
'요즘것들'은 패션 뷰티를 비롯해 생활 전반에 이르는, 홍수처럼 쏟아지는 여러 아이템들 중 '진템'을 소개하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노하우를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예능이다.
유빈과 전효성의 인연은 깊다. 2005년 그룹 오소녀로 데뷔를 준비하다 무산된 두 사람은 이후 각각 원더걸스와 시크릿으로 데뷔했고 성공을 거뒀다. 그러다 최근 두 사람이 이소녀 결성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그에 앞서 MC로 먼저 재회하게 됐다.
유빈은 2007년 원더걸스에 합류, 'Tell me(텔 미)', 'So Hot(쏘 핫)', 'Nobody(노바디)'로 이어진 최전성기를 누렸고 이후에도 '2 Different Tears(투 디퍼런트 티어스)', 'Be My Baby(비 마이 베이비)', 'I Feel You(아이 필 유)'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5년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를 통해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했고 2018년 솔로 가수로 나서 시티팝 '숙녀(淑女)'를 시작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내기 시작했다. 그는 올해 초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만료 후 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새 출발을 시작했다.
전효성은 2009년 시크릿으로 데뷔, 'Magic(매직)'을 시작으로 'Madonna(마돈나)', '샤이보이', 'POISON(포이즌)'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최정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솔로로 나선 뒤에도 'Good-night Kiss(굿나잇 키스)', '반해'로 사랑 받았다.
드라마 '처용', '고양이는 있다', '원티드' 등에서 연기로도 호평을 받으며 배우로 영역을 넓힌 그는 '뷰티바이블', '뷰티룸' 등 뷰티 프로그램 MC로 활약했던 바 있다.
조현은 2016년 베리굿에 합류해 활동을 시작했다. 가수로서는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6월 한 게임 행사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캐릭터 아리 코스프레를 하면서 화제를 모았고 청순한 얼굴과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미로 많은 남성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개성이 전혀 다른 유빈, 전효성, 조현이 '요즘것들'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모인다. '요즘것들'은 5월 중 첫 방송할 예정이다. 티캐스트의 여러 채널 중 어디에 편성될지는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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