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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반도체, 1분기엔 원격근무 PC·서버 수요가 견인

    • 매일경제 로고

    • 2020-04-29

    • 조회 : 89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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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삼성전자는 29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을 담당하는 DS부문의 1분기 매출이 17조 6천400억원, 영업이익이 3조 9천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DS부문의 영업이익은 1분기 전체 영업이익 6조 4천500억원 중 6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코로나19 확산 등 요소가 있었지만 원격근무와 온라인 개학, 원격 수업 등 서버와 PC 수요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EUV 노광공정을 통해 양산한 10나노미터 초반급 'DDR4 D램'. (사진=삼성전자)



    실제로 올 1분기 국내외 PC 시장 수요는 예년과 달리 대폭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GfK는 "예년대로라면 2월 말부터 감소해야 하는 국내 노트북 시장 수요가 3월 마지막 주 정점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학습과 스트리밍, 원격근무로 클라우드와 서버 시장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지난 2일 "세계 IT 인프라 관련 지출이 전년도에 비해 5.3%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도 서버와 PC에 대한 수요가 지속돼 응용처 전반으로 견조한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TB 이상 고용량·고부가 서버 SSD 수요 확대와 5세대 V낸드 전환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올 2분기 PC·서버 시장은 1분기에 비해 축소가 불가피하다. 카날리스, IDC, 가트너 등 주요 시장조사업체가 입을 모아 PC 수요 감소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향후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다.

    가트너 키타가와 미카코 선임 연구원도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요 기업들이 IT 예산을 PC 대신 비즈니스 연속성에 투자하고 있고 기업과 일반 소비자가 현금 보유에 집중하고 있다. 이 때문에 PC 교체 주기가 더 길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디지타임스 역시 "중국 내 공급망과 물류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만 주요 노트북 OEM/ODM 업체들의 출하량이 5월부터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상황이다. 인텔이 데스크톱용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오는 5월 말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지만 이 역시 흥행 여부가 불투명하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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