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마늘’은 슈퍼푸드로 불리며 암에 좋은 식품으로 많이 알려졌었죠.
하지만 최근 대구한의대 연구팀은 마늘이 아닌, 버려지기 일쑤였던 ‘마늘 껍질’의 암세포 억제 효과에 주목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70% 에탄올을 이용해, 마늘 껍질에서 추출한 물질의 항암효과를 살펴봤는데요.
그 결과 마늘 껍질 추출물이 "폐암ㆍ위암ㆍ유방암ㆍ간암ㆍ대장암 세포" 등 다양한 암세포에 대한 억제 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유방암ㆍ간암 세포에 대해선 마늘 껍질이 적은 양으로도 상당한 항암 효과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유방암 세포의 경우 억제율이 90%에 달해 제일 강력한 항암효과 보였고요.
이어서 간암은 87%로 역시 높습니다. 다음으로 위암세포는 71%에 억제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적은 양의 마늘 껍질로도 상황버섯만큼 암세포 억제에 효과적 ~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이 적은 농도의 마늘 껍질 추출물의 암세포 억제 효과가 고농도의 상황버섯 추출물만큼이나 뛰어난 효과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상황버섯은 유방암ㆍ폐암에 대해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암환자들에게 잘 알려진 약용 버섯이죠. 값도 상당히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그동안 그냥 버렸던 마늘껍질이 비싼 상황버섯만큼이나 암에 좋다니 참 귀가 솔깃하는 소식이죠?
근데요, 사실 마늘 껍질이 암에만 좋은 게 아닙니다. 똥배~ 즉 몸 속의 내장지방을 없애는 데도 좋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