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남치니랑 데이트다운 데이트.
코로나19로 가까운 동네 마실 나가는것도 무서워서 못가다가
대구 이월드 야간개장 다녀왔어요.
그런데 아직도 사회적 거리두기라 이럴때일수록 더 조심조심.
서로에게 민폐 안가도록 잘 지켜내더라구요.
출입구에서부터 열센서로 열감지하고, 개인정보 제출하고 입장했어요.
놀이기구 탑승할때도 한 칸씩 띄우고 앉다보니, 대기줄은 짧은데 기구 하나 타는데 오래 걸렸어요.
한 번 탑승하고 내릴때마다 근무자가 안전바랑 좌석이랑 일일이 다 소독하고
다음 사람들 태울정도로 꼼꼼하게 하더라구요.
대기줄도 옆사람 몸에 않닿게 간격 유지하면서, 서로가 잘 지키는 것 같아 기분 좋았습니다.
밤에는 역시 보글보글 안주와 소주.
자주 가는 24시 해장국 집인데, 뼈다귀 전골 大자에 내장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막판엔 당면사리랑 우거지 더 넣고 마무리했는데,
둘이서 5인분같은 4인분은 먹어치우고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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