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머무는 시간이 부쩍 늘어난 요즘, 집에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즐기며 유익하게 시간을 보내는 ‘언택트(비대면) 라이프’가 대세다. 잠정 휴관에 들어간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 등의 수준 높은 전시와 유명 가수 및 오페라단의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공연을 집에서 편하게 랜선으로 즐긴다. 노래, 기타, 요리, 홈트 등 집에서 쉽게 배울 수 있는 사이버 교육 역시 확산 추세다. 여기에 연기됐던 2020년 KBO 리그도 언택트 문화에 동참한다. 다음달 5일 어린이날 무관중 개막을 확정 짓고, 생동감 넘치는 동영상 서비스 제공에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각양각색의 콘텐츠를 집에서 남 눈치 볼 필요 없이 나만의 스타일로 즐길 수 있어 만족감이 높다. 특히, ‘음식물 반입 금지’ 규정이 없어 얼마든지 먹거리를 곁들일 수 있으니 금상첨화. 어린이날까지 이어질 황금연휴에 언택트 콘텐츠 라이프를 2배 즐겁게 해줄 방구석 먹거리 BEST4를 소개한다.
◆ 갓 꺼낸 수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한 입에 언택트 콘텐츠 라이프 완성 ··· ‘벤앤제리스’
지루한 강의 중에도, 열기로 가득한 야구장에서도 아이스크림은 역시 최고의 간식이다. 하지만 녹아버리는 특성 때문에 오래오래 두고 먹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집에서만큼은 다르다. 언제든 냉동실에서 꽝꽝 언 아이스크림을 꺼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온라인 강의와 동영상 중계 내내 마음 껏 즐길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큼직한 파인트 아이스크림 한 통을 푹푹 떠먹는 즐거움은 그간의 스트레스까지 한 번에 날려준다. 특히, 슬기로운 집콕 생활의 완성인 ‘넷플릭스 x 벤앤제리스’ 조합이 눈에 띈다. 넷플릭스 영화 한 편에 벤앤제리스 파인트 한 통이면 딱이다.
전 세계 파인트 아이스크림 1위 벤앤제리스는 특히 꾸덕하고 달콤한 미국 맛으로 집콕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밀도 높은 진한 아이스크림에 큼직한 청크와 스월이 가득 차 씹는 재미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쫀득한 브라우니가 통째로 들어간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 맛은 극강의 달콤함을 자랑하며 집콕 스트레스를 말끔히 잊게 해준다. 최근 미국에서는 넷플릭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넷플릭스 앤 칠드(Netflix&Chill’d)’ 맛도 출시하며 대세 방콕 먹거리임을 입증했다.
한편, 수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벤앤제리스는 전국 주요 GS25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그리고 신세계백화점과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 일부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얼마 전에는 쿠팡 로켓프레시에도 입점해 이제 온라인으로 더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배송 지역은 우선 서울 및 수도권이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유명 맛집 메뉴를 내 방 식탁에서 ··· 피코크 ‘고수의 맛집’
모름지기 슬기로운 문화생활의 완성은 맛집 탐방이다. 외출 대신 집에서의 하루를 선택했다고 해서 맛집까지 포기할 필요는 없다.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영향으로 외식이 줄어들자 이마트 피코크는 안방에서도 손쉽게 유명 맛집의 미식 체험이 가능한 ‘고수의 맛집 밀키트’를 출시했다. 고수의 맛집 밀키트는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피코크 시추안하우스 마라소고기전골’, ‘피코크 유노추보 차돌우동’ 3종으로 60년 전통의 노포 식당부터 트렌디한 맛집 골목의 터줏대감까지 유명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비법을 담았다. ‘요알못’도 걱정할 필요 없다. 비법 레시피를 바탕으로 정량의 재료들이 손질이 된 채 포장되어있어, 최소한의 조리도구 없이도 간편 조리가 가능하다. 이제 TV 속 맛집을 부러워하지만 말고 집에서 언택트 콘텐츠를 즐기며 간단하게 즐겨보자.
◆ 만드는 과정까지가 모두 콘텐츠다 ··· CU ‘과일 초코퐁듀키트’
다채로운 언택트 콘텐츠로 인해 눈과 귀는 즐거운데 정작 손이 심심하다면, CU의 과일 초코퐁듀키트 3종으로 이를 달랠 수 있다. 과일 초코퐁듀키트는 소비자가 직접 과일 꼬치에 초콜릿을 코팅해 즐기는 DIY 상품이다. 하트 모양 키트 안에 과일, 꼬치, 전자레인지용 용기, 다크 초콜릿 가루 등 초코 퐁듀 만들기에 필요한 모든 재료가 갖춰져 별도의 준비물 없이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조리 방법도 간단하다. 초콜릿 가루가 담긴 전용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30초 간 두 번 조리해 초콜릿을 녹인 다음 꼬치에 꽂은 과일에 초콜릿 옷을 입혀 5분 간 건조하면 된다. 포도초코퐁듀키트에는 알록달록한 컬러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청포도와 적포도가 담겨있으며 방토초코퐁듀키트에는 아삭한 식감의 국내산 대추방울토마토가 들어있다. 특히 이번 상품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만나기 어려워진 친구, 연인, 동료 등에게 마음과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CU배달서비스를 통해서도 운영된다.
◆ 나만을 위한 방구석 홈바(home-bar) 탄생 ··· 디아지오코리아 ‘조니워커 200ml’
영화관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장면이 나오거나 콘서트장에서 감미로운 보이스가 들릴 때, 한 잔의 술을 곁들여 분위기를 더하고 싶지만 장소의 제약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반면 집에서는 아무런 제약 없이 취향에 맞는 주류와 함께 언택트 콘텐츠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1인 가구 증가와 ‘홈술’ 트렌드 등을 겨냥해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의 200ml 소용량 제품을 리뉴얼 출시했다. 조니워커 200㎖ 소용량 패키지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화려한 컬러에 조니워커의 슬로건인 ‘KEEP WALKING’의 로고를 전면에 내걸었다. 특히 조니워커 병이 거꾸로 서있는 위트있는 디자인이 눈에 띈다. 전국 대형마트 및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조니워커 200ml 소용량 패키지와 함께 내 방을 무드 넘치는 홈바로 탈바꿈 시켜보자.
이준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