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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F인터뷰] '하이바이 마마' 연기력 논란 없었던 김태희의 인생작

    • 매일경제 로고

    • 2020-05-02

    • 조회 : 181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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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태희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의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태희는 데뷔 20년 만에 연기력 논란을 떨쳐내며 주목받았다. /스토리제이컴 제공

    김태희 "엄마라서 할 수 있었던 연기"

    [더팩트|이진하 기자] "진심을 다해 연기한 것이 전해진 것 같아서 정말 기뻤고 감사했다. 출연을 결정하고 나서부터 최선을 다했다. 진심을 다해 연기하겠다는 초심을 끝까지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결과 같다."

     

    결혼과 출산 후 5년 만에 tvN '하이바이, 마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태희는 최근 진행한 드라마 종영 기념 서면 인터뷰에서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력 논란이 없었던 작품이란 질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연기한 차유리에 입장에서 감정이입해주고 유리를 응원해준 많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김태희는 매작품마다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5년 전 마지막 작품인 '용팔이'에서도 열연을 펼쳤지만 연기력 논란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작품 '하이바이, 마마!'는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김태희의 인생작을 완성시켰다.

     

    이번 드라마는 종영 후 마지막 결론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김태희가 연기한 차유리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귀신으로 주변 사람들을 맴돌다 49일간 인간 세상으로 잠시 환생했다. 삶과 죽음을 두고 고민하던 그는 자신이 살면 하나뿐인 딸이 귀신을 보는 불행한 삶을 살 것이라는 사실에 죽음을 택하며 끝을 맺는다.

     

    김태희는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차유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데뷔 후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tvN 제공

    일부 시청자들은 차유리의 선택이 납득되지 않는다면서 작품 전체에 대한 혹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대본이 사기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김태희는 "내가 엄마가 되어본 적이 없었다면 이해하기 힘들었을 감정이지만 순간순간 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도 결국은 자식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게 모성애의 위대함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마지막 회를 본방으로 보고 나서 며칠 후 다시 한번 더 봤다. 귀신일 때부터 사람이 되는 순간을 겪고, 그 후 49일 동안을 사람으로 살며 모든 감정을 다 겪은 후에 유리가 충분히 내릴 수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죽음을 맞았고, 귀신으로서 사랑하는 사람들 곁을 5년간 맴돌며 유리가 깨달은 것들은 정말 많았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나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내 딸. 서우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이미 죽었던 내가 다시 죽음을 선택하는 일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차유리를 연기했지만 딸 서우의 새엄마인 오민정(고보결 분)의 입장이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묻자 김태희는 극 중 오민정의 선택을 그대로 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괴롭고 슬프고 아프지만 스스로 떠나야겠다는 결심을 한 오민정의 심정도 이해가 됐다. 이번 드라마에서 초반에 오해가 있었던 민정의 진심이 마지막에는 잘 전해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작품인 만큼 김태희는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도 달랐다고 밝혔다. "마치 입관체험을 한 것처럼 삶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가치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깨닫는 시간이 됐다. 좋은 드라마로 따뜻하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서 너무나 뜻깊고 감사한 시간들이었다."

     

    차기작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으며 드라마 종영 후 김태희는 당분간 집안일과 육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vN 제공

    김태희에게 특별한 작품이었던 것만큼 명대사와 명장면도 많았다고 한다. 그가 뽑은 명장면은 1부 엔딩에서 유리가 사람이 되어 남편 강화(이규형 분)가 알아보며 스치는 장면을 꼽았다. 이 장면은 예고편으로도 선공개됐던 장면으로 극 중 유리가 마지막으로 서우를 눈에 담고 떠나려는 순간, 강화가 유리를 보고 눈을 떼지 못하는 데 그 순간 인간이 된 유리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명대사는 너무 많아서 꼽을 수 없는데 에필로그 내레이션 중 '어떤 고난 속에서도 불구하고 아직 내가 무언가를 먹을 수 있고, 사랑하는 이를 만질 수 있으며 숨 쉬고 살아있다는 사실, 이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나는 죽고 나서야 알았다'란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이 대사는 앞으로 힘든 순간이 오면 기억해 힘을 낼 것 같다."

     

    김태희는 작품을 마치고 당분간 집안일과 육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분간은 가족들에게 잠시 맡겼던 집안일과 육아에 집중하면서 개인의 삶을 충실히 그리고 더 성숙하게 살고 싶다. 또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좋은 작품을 빠른 시일 내에 만날 수 있길 기도하겠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ssent@tf.co.kr]

     



    이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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