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 이형종이 투구에 맞아 교체됐다.
이형종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에 우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경기를 일찍 마치게됐다.
그는 소속팀이 0-2로 끌려가고 있던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번째 타석에 나왔다. 이형종은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이 던진 3구째를 몸에 맞았다.
이용찬이 던진 공은 이형종 왼쪽 손등에 맞았다. 그는 고통을 호소했고 덕아웃에서 트레이너가 나와 상태를 살폈다.
류중일 LG 감독은 비로 교체를 지시했다. 이형종을 대신해 대주자로 홍창기가 투입됐다.
LG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바로 교체를 결정했다"며 "이형종은 구장 근처에 있는 올림픽병원으로 가 공애 맞운 부위에 대한 엑스레이 촬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단은 또한 "자세한 부상 정도는 병원 검진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