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그룹 빅스 멤버 홍빈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1일 빅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홍빈의 활동 중단 소식을 공지했다. 젤리피쉬는 "홍빈의 향후 활동 관련, 트위치 방송은 아티스트와 충분한 상의를 통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그 외 연예 활동 또한 잠시 중단하고 다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홍빈은 지난 3월 음주 방송 및 타 그룹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당시 홍빈은 게임 방송 채널에서 음주 방송을 진행, 그룹 샤이니와 인피니트 등 비하 발언으로 비난을 샀다.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자 홍빈은 방송을 통해 "고개 숙여 죄송하다. 모든 순간을 생각하지 못하고 발언을 조심하지 못한 게 제 잘못이다. 어떤 그룹을 비하하려고 했던 이야기도 아니었다"라고 사과했다.
소속사 역시 "홍빈 군이 인터넷 생방송 중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며 "이번 일로 더욱 책임을 갖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아티스트들이 더욱 깊이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빅스 멤버 라비와 레오도 팬들에 고개를 숙였다.
논란 후 두달여만에 활동 잠정 중단을 밝힌 홍빈에 대해 젤리피쉬는 "빅스 관련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모욕 및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체크하여 현재 법무법인 변호사를 통해 고소 절차를 확인 중"이라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글 작성 및 유포, 행위자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모든 법적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홍빈 군의 향후 활동 및 VIXX 관련 악성 댓글 및 허위 사실 유포 조치 내용에 대해 안내 공지드립니다.
홍빈 군의 향후 활동 관련하여 트위치 방송은 아티스트와 충분한 상의를 통해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외 연예 활동 또한 잠시 중단하고 다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그리고 VIXX 관련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모욕 및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체크하여 현재 법무법인 변호사를 통해 고소 절차를 확인 중입니다.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글 작성 및 유포, 행위자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모든 법적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VIXX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