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탈리아 여자배구대표팀에서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활약한 인드레 소로카이테가 이탈리아 세리아A(1부리그) 코트를 떠난다.
해외배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월드 오브 발리'에 따르면 소로카이테는 소속팀 이모코 볼리에서 이적할 전망이다. 그가 뛸 새로운 무대는 일본 V 프리미어리그다.
소로카이테는 일본 도요타와 입단 합의했다. 그에게는 일본 무대가 낯설지 않다. 덴소 소속으로 2013-14시즌 뛴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소로카이테가 이모코 볼리는 떠난 이유 중 하나는 사령탑인 다니엘라 산타렐리 감독과 불화가 꼽힌다. 소로카이테는 올 시즌 들어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세리아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리그 일정을 중단했고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사살상 올 시즌 종료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소로카이테는 지난 2017년 V리그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도 참가 신청을 한 적이 있다. 당시 1순위 지명 대상자로 꼽혔으나 그는 결국 트라이아웃에 불참했다.
1988년생으로 신장은 188㎝다. 그는 리투아니아 출신이지만 이탈리아 국적을 취득했다. 2003년 몬테시바노 소속으로 세리아A에 데뷔했다. 2013년부터 이탈리아대표팀에 선발됐다.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