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대종상 영화제가 오는 6월 개최된다.
30일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56회 대종상 영화제가 오는 6월 3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 씨어터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영화제를 찾는 관객과 아티스트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여 참여 인원을 제한적으로 진행된다.
예심을 거쳐 엄선한 18개 부문 최종 후보작으로 최우수 작품상에는 '기생충' '극한직업' '벌새' '증인'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총 5개 작품이 후보로 올랐다.
감독상 후보에는 '벌새' 김보라, '기생충' 봉준호, '극한직업' 이병헌, '사바하' 장재현,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이 지명됐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생일' 설경구, '기생충' 송강호, '백두산' 이병헌, '증인' 정우성, '천문: 하늘에 묻는다' 한석규가,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증인' 김향기, '윤희에게' 김희애, '생일' 전도연,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미쓰백' 한지민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대종상 영화제 본심은 한국영상위원회 이장호 감독 등 9명의 영화 평론가, 교수, 감독 등이 참여했다.
한편 대종상 영화제는 지난 2월 25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된 바 있다.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