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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독일이 BMW 튜너 알피나(Alpina)는 5일(현지시각) 최신형 BMW 330d xDrive를 튜닝한 차량 'D3 S'를 공개했다.

알피나 D3 S의 파워트레인으로는 BMW 330d의 트윈터보차지 3.0리터 6기통 직렬 디젤 엔진이 탑재됐으며, 인터쿨러, ECU, 냉각 시스템, 배기 시스템 등이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차량은 표준형 BMW 330d보다 92마력, 17.35kg.m 토크 더 많은 350마력, 74.48kg.m 토크를 생성한다.

알피나 D3 S에는 재설계된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으며, 기반이 된 BMW 330d xDrive와 동일하게 4개 휠 모두에 동력을 전달한다. 최고 속도는 274km/h이며, 제로백도 재설계된 변속기의 시프트 패턴 덕분에 단 4.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섀시와 서스펜션은 가솔린 모델인 알피나 B3와 동일하게 설정됐다. D3 S에는 어댑티브 댐퍼, 디스크 브레이크, 브레이크 캘리퍼, 스티어링 시스템 및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이 표준 BMW 330d에서 업그레이드됐다. 새로운 브레이크 패드가 적용된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외관 업그레이드도 알피나 B3와 동일하게 이뤄졌다. 새로운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가 적용됐으며, 피렐리 P 제로(Pirelli P Zero) 타이어가 적용된 새로운 19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알피나의 트레이드마크인 20인치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은 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실내는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마무리 가능하다. 알피나는 좌석 마감, 스티치 및 엠보싱 옵션을 제공하며, 다양한 센터 콘솔 및 대시보드 트림도 제공한다. 그리고 차량에는 표준 3시리즈와 거의 동일한 디지털 계기판과 iDriv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차량은 지금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하지만 첫 인도는 올해 11월이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판매가격은 세단형 모델의 경우 7만 500유로(한화 약 9350만원), 스테이션 웨건의 경우 7만 1900유로(한화 약 9530만원)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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