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한 달도 되지 않은 딸에게 분유를 먹인 후 그대로 방바닥에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하네요.
엄마가 딸에게 분유를 먹인 후 트림을 시키지 않고 바로 눕힌 상태에서 술마시고 잠들어 버렸는데 깨어나서 보니 딸이 질식사해 죽어있었다고...
저도 애 키우는 입장에서 신생아때 산후조리원에서 들은 이야기가 꼭 애는 분유 먹이고 트림을 시켜줘야 한다는 거였는데 애키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애가 트림을 언제할지도 모르고 트림을 한듯 안한듯 정확히 판단이 어려워서 보통은 등을 쳐줘서 한 5분정도 트림을 유도하다가 안되면 옆으로 눕히던지 하는데(대신 절대 뒤집어서 재우면 안된다는 건 기본이고...) 이번 사건은 트림이 이렇게나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안타까운 사건인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