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김선재가 아티스트로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하며 음악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선재는 지난 4일 아메바컬쳐 뮤직프로젝트 ‘A Drive_File 02(에이 드라이브_파일02)’를 통해 새 싱글 ‘틈(feat.다이나믹 듀오 개코)’를 발매, 1년의 기다림 끝에 진취적인 음악적 컬러를 선보이며 아티스트로의 성장을 입증했다.
신곡 발매와 동시에 힙합씬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고, 랩을 선보일 거라 예상했던 모두의 짐작을 뒤엎고 보컬리스트로서의 또 다른 반전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개코까지 랩이 아닌 싱어로 지원사격에 나서며 두 사람의 하모니에 평단은 물론 힙합씬의 극찬이 쏟아졌다.
김선재는 과거 Mnet ‘고등래퍼’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당시 파이널까지 진출할 정도로 두드러진 랩 실력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힙합 명문가인 아메바컬쳐에 합류,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음악적인 세계관 구축을 위해 음악 작업에 매진해왔다.
그렇게 지난해 5월 데뷔 앨범 ‘Poor Boy(푸어 보이)’를 발매하며 아메바컬쳐에서의 첫 작업물을 발표했고, 스무살이 된 청년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다듬어지지 않은 유니크한 사운드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음악을 시작한 만큼 음악에 대한 많은 고민을 거듭했고, 다음 신곡이 나오기까지 무려 1년이 걸렸을 만큼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 작품이 바로 ‘틈’으로, ‘고등래퍼’ 속 어리게만 보였던 김선재는 이번 신곡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탈바꿈하며 아티스트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선재 특유의 색깔이 짙게 배어있는 ‘틈’은 리드미컬하면서 감각적인 그의 보컬뿐 아니라 현대인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로 듣는 이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개코와의 첫 호흡에서도 어색함 없는 완벽한 시너지를 이루며 발군의 실력을 드러냈다.
김선재는 “앞으로 어떤 장르라기보다는, 완전 깊은 느낌의 음악을 해보고 싶다”며 “현재 공연에서 함께 놀기 좋은 곡을 만들고 있으니 앞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혀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