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미국과 일본에서 생중계를 했다"며 "이는 전 세계가 놀란 K방역의 성과"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 야구'로 위로받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린이날인 어제, 국민의 사랑을 받는 프로야구가 드디어 개막했다”며 “무관중 경기였지만, TV중계를 통해서 많은 국민들이 시청하셨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프로야구 개막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생중계를 했다”면서 “세계가 한국 프로야구 개막을 통해 어떻게 방역과 일상을 공존시키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인지 유심히 지켜보며 배우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이번 기회에 K야구의 수준까지 인정받는다면 더욱 기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버이날인 오는 8일에는 프로축구 K리그가 개막한다. 문 대통령은 하나둘씩 기지개를 켜는 프로스포츠에 대해 “관중수를 서서히 늘려나가, 경기장에서 직접 즐기실 날도 머지 않았다”며 “스포츠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려면 스포츠의 개막이 방역과 조화를 이루며 잘 안착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도 당부했다.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정부 지침이 바뀐다. 문 대통령은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 국내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0명이었고, 지난 일주일 중 5일간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며 “전 세계가 놀란 K방역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들께서 모두 방역주체로 힘을 모아준 결과”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도 이 추세가 이어지도록 한번 더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