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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몰 키운 한샘 vs 도심 매장 앞세운 이케아…대결구도 승자는?

    • 매일경제 로고

    • 2020-05-07

    • 조회 : 769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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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홈퍼니싱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토종 가구 브랜드 한샘과 외국 브랜드 이케아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발길 잡기에 나섰다. /더팩트 DB

    "홈퍼니싱 수요 잡아라" 가구업계 마케팅 경쟁 '후끈'

    [더팩트|이민주 기자] 코로나19로 홈퍼니싱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토종 가구 브랜드 한샘과 스웨덴의 조립식 가구 전문 브랜드 이케아가 상반된 경영 전략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토종 브랜드 한샘은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에 발맞춰 온라인몰 강화에 나선 반면, 수도권 외곽에 위주의 대형화 매장을 무기로 삼았던 이케아는 최근 도심형 매장을 선보이며 오프라인 영역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택근무와 개학 연기 등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퍼니싱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관심을 수요 확대의 기회로 잡으려는 가구업체들의 전략 수립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홈퍼니싱은 각각 집과 단장 '집'과 '단장하는'이라는 영어 단어의 합성어로,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집안을 꾸미는 것을 말한다.

     

    먼저 한샘의 경우 올해 목표를 '한샘몰 차별화'로 삼고 입점업체 확대와 통합멤버십 리뉴얼로 온라인 강화에 나서고 있다. 강승수 한샘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한샘몰의 차별화를 통해 O2O(Online to Offline) 리빙 전문몰로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입점업체 확대를 위해서는 소상공인 업체들과의 적극적으로 제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가구 전문몰에서 '종합 온라인 쇼핑몰'로의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520여 개 수준의 한샘몰 소상공인 입점업체를 오는 2023년까지 70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 업체들과 공동개발 브랜드를 운영하는 등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한샘은 올해 한샘몰 차별화를 목표로 삼고 입점업체를 2023년까지 70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샘이 소상공인 입점업체와 공동개발한 프라페 가죽소파. /한샘 제공

    여기에 고객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4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통합 멤버십 새 단장도 마쳤다. 한샘은 지난 3월 '한샘 멤버십'을 리뉴얼 오픈했다. 한샘 측은 누적된 400만 명의 고객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 특성별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 관리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

     

    한샘 관계자는 "가구뿐만 아니라 조명, 생활용품 등 제품들도 한샘과 함께 성장할 입점 소상공인을 확대해 종합 쇼핑몰로서 한샘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동개발 브랜드를 운영하면 한샘은 소비자의 취향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상품을 신속하게 개발, 판매해 매출을 높일 수 있고, 소상공인은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진 상품에도 낮은 브랜드 인지도, 유통망 확장 비용 탓에 사업을 확장하는 데 한계를 느꼈던 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는 이케아코리아(이케아)는 서울 도심에 매장을 내는 전략을 택했다.

     

    이케아는 4월 30일 국내 첫 도심형 접점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를 공식 오픈했다. 이전까지 이케아는 수도권 외곽(광명, 고양, 기흥)과 지방(부산)에 총 4개의 대형 매장을 운영했다.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는 서울 현대백화점 천호점 9층에 506㎡ 규모로 들어섰으며, 홈퍼니싱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플래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이 컨설턴트와 침실, 키즈룸 등 집의 다양한 공간에 대한 플랜을 세울 수 있으며, 현장에서 일괄적으로 제품을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케아 측은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도심형 매장을 선보였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고객 접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그간 수도권 외곽 위주에 대형 매장을 냈던 이케아는 서울 진출에 속도를 높이며 홈퍼니싱 수요 확대에 나섰다. /이케아코리아 제공

    이케아 관계자는 "위치 선정 등 쇼핑 관련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쇼핑 중심지가 도심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쇼핑의 편리성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도 높아졌다"며 "이에 자사도 고객이 원하는 바에 맞추고자 도심형 매장으로 변화를 줬다.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 매장이 있기에 고객이 편하게 갈 수 있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도심형 매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케아 관계자는 "도심에 매장을 내는 전략은 이케아 글로벌의 전략이기도 하다. 지속적으로 도심에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재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다양한 가능성, 입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양사의 전략이 통할지는 코로나19 사태가 어떻게 발전하는가에 달렸다. 진정 국면에 접어드는 분위기인 만큼 지켜봐야 한다"라며 "다만 도심형 매장을 내놓은 이케아의 경우 백화점 안에 자리해 접근성을 높인 것은 좋지만 현장에서 직접 소품 등을 구매해 가져갈 수 없다는 점이 고객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실제 이케아 천호점에서는 직접 판매를 진행하지 않는다.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수백 명이 한 곳에서 있어야 하는 매장보다는 아직까지 온라인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며 "실제 최근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 3월 인테리어 앱 사용자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온라인 몰 강화에 나선 한샘이 언택트 바람을 타고 잘 될 수 있다"고 했다.

     

    minju@tf.co.kr

     



    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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