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방송인 김빈우의 남편 전용진이 반려견을 애지중지하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김빈우는 남편 전용진, 자녀들과 함께 시댁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빈우의 시어머니는 반려견들을 위해 특식을 준비했다. 메뉴에는 돼지 귀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들이 돼지 귀에 대해 궁금해하자, 김빈우는 "시중에 팔지만 시어머니는 직접 건조해서 간식으로 만들어 먹이신다"고 설명했다.
시어머니는 김빈우에게 "이렇게 자르기만 하면 돼"라며 귀 커팅까지 선보였다. 김빈우는 "털이 살아있어"라며 놀라워했다.
김빈우 남편 전용진은 정성을 다해 반려견 간식을 준비하는 어머니에게 "마지막으로 내게 줬던 간식이 무엇인지 기억하느냐"라고 물었지만, 어머니는 기억하지 못하는 듯 미소로 무마하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들은 개털 깎기에도 나섰다. 하지만 개털을 깎다 실수를 연발하자 결국 사람을 불렀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출연진들은 "시집살이가 아니라 개집살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