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가 KBO리그 데뷔 첫 승을 눈앞에 뒀다.
핀토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2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핀토는 6회까지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종종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 3개를 내줬지만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핀토는 팀이 5-0으로 앞선 7회초 첫 고비를 맞았다. 2사 1·2루에서 정진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SK 벤치는 핀토의 투구수가 100개에 육박한 점을 감안해 투수를 박민호로 교체했다. 박민호가 대타 장진혁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핀토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핀토는 이날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 등 94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 153㎞를 기록했다.
7회말 SK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SK가 5-1로 앞서가고 있다.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